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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동산 전문가 박종복 원장이 바라본 청담동 명품 상권

압구정로데오역 사거리에서부터 학동사거리, 청담사거리 이렇게 삼각 모양의 구역은 명품의 거리라 칭하는 곳이다. 이건희 회장을 비롯해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등 범삼성사 사람들과 삼성생명, 제일모직에서 사들이는 지역이기도 하다

청담동 명품 거리에는 의류 기업 본사와 고급 살롱, 럭셔리한 레스토랑, 웨딩, 스튜디오, 쥬얼리 등이 즐비하다. 대게 단가 높은 명품 브랜드가 사옥을 지어 입점하거나 국내에서 가장 비싼 임대료를 내고 입점해 있다. 입점하고 싶어도 선뜻 입점하지 못하는 지역이다 보니 공실이 드문 청담동 상권이다.

부동산 전문가 박종복 원장은 “청담동 상권은 연예기획사도 밀집해 있어 ‘한류거리’라고도 불린다. 외국인 관광객들은 대부분 명동에 한 번씩 들러 쇼핑을 하는데 청담동은 제2의 명동으로 명성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박종복 원장은 “명품 브랜드 샤넬이 2014년 700억원(3.3㎡ 2억8300만원) 상당의 빌딩매매를 한 사례가 있다. 또한 스타 연예인 원빈·이나영 부부도 올초 145억원에 청담동 빌딩을 매입했다. 이 정도 가격을 아무렇지 않게 지불할 수 있는 경우도 드물지만 청담동은 공급보다 수요가 많아 매물을 찾기도 쉽지 않다. 시세라는 것도 없고 부르는 게 값인 지역이 바로 청담동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때문에 우려되는 부분은 이렇게 부르는 게 값이다 보니 시세보다 비싼 가격에 빌딩매매를 할 수 있어 청담동 빌딩매매 시에는 가격 거품에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미소빌딩연구소 중개법인 박종복 원장은 올 박스 엔터테인먼트 전속 방송인으로 KBS, MBC, SBS, JTBC, MBN, TV조선, 채널A 등 부동산 전문가로서 다양한 방송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도서 「나도 강남빌딩 주인 될 수 있다」베스트셀러 저자로 현재 단국대학교 행정법무대학원 법률전문가과정 출강 중이며, 건국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연세대학교 생활환경대학원, 대한장애인역도연맹 부회장 등을 역임하고 있다.

윤병찬 yoon469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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