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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무살 막내’이승우, 달라진 위상 아이돌급 인기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이승우(헬라스 베로나·이탈리아)를 향한 팬들의 뜨거운 함성이 울려 퍼졌다.

이승우의 인기는 웬만한 아이돌을 능가한다. 지난 7일 치러진 코스타리카전은 물론, 8일 열린 오픈 트레이닝데이 행사에서도 이승우는 ‘스타’ 그 자체였다. 그의 손짓 하나하나에 10대 소녀팬들은 열광했다고 10일 스포츠조선이 전했다.

사실 이승우는 청소년 시절부터 ‘한국 축구의 미래’로 불렸다. 2014년 16세이하 챔피언십 8강에서는 일명 ‘60m 드리블’로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펼쳐진 20세이하 국제축구연맹 월드컵에서도 아르헨티나를 무너뜨리는 골을 폭발시켰다. 하지만 이 정도 수준의 인기는 아니었다.


인지도를 높인 것은 2018년 러시아월드컵. 이승우는 이 대회에서 A대표팀에 깜짝 데뷔했다. 출전 시간은 많지 않았지만 적극적인 플레이로 관심을 받았다.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서도 활약을 펼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폭발적인 골과 한-일전 ‘광고판 세리머니’ 등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여기에 톡톡 튀는 인터뷰와 귀여운 외모, 10대 팬들과 나이 차이가 많지 않다는 점에서 아이돌급 팬덤을 형성했다. 팬들은 그를 보기 위해 지방에서 올라오는 것은 물론, 밤샘 기다림도 마다하지 않았다.

스타성은 확실히 입증됐다. 그의 인기를 의심하는 사람은 없다.

중요한 것은 앞으로의 활약이다. 그라운드 위에서의 경기력이 중요하다. 파울루 벤투 신임 감독 역시 이승우를 눈여겨보고 있다. 벤투 감독은 첫 훈련 전 이승우의 이름을 거론하며 기대감을 드러낸 바 있다.

이승우는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칠레와의 친선 경기에 출격 대기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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