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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건강 365]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기초 ‘튼튼 건강’ 상식
[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 갱년기 여성이라면 소리 없이 찾아오는 골다공증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폐경 이후에는 골밀도가 급속도로 낮아지면서 뼈의 강도가 약해지고 작은 충격에도 골절의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폐경기 여성에게 발생한 골절 부상의 대표적인 원인은 골감소증, 골다공증입니다. 대퇴부 골절 사망률이 매우 높다는 연구 결과를 보더라도 골다공증의 치료와 예방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습니다.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 위험의 조기 예방을 위해서는 균형 잡힌 식습관 유지와 정기적인 골밀도 검진이 필수입니다.

골다공증은 뼈가 약해져 쉽게 부러지는 질환입니다. 가장 중요한 원인은 연령 증가에 따른 호르몬 변화와 칼슘ㆍ비타민 대사 저하, 운동부족입니다. 주로 40대 이후부터 뼈는 매년 0.5~1%씩 약해지는데, 최근 평균 수명이 80대까지 연장되면서 골다공증에 의한 골절이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특별한 증상이 없어 흔히 ‘소리 없는 도둑’으로 불리는 골다공증은 만약 골절이 발생했다면 이미 많이 진행된 상태이므로 사전에 골밀도 검사와 치료가 필요합니다.

골다공증의 위험인자는 고령, 저체중, 골절병력, 대퇴골절의 가족력, 음주, 흡연 등 다양합니다. 골절 발생 전에는 스스로 진단하기 어렵기 때문에 골다공증의 위험인자를 갖고 있다면 정기적인 골밀도 검사를 권장합니다.

칼슘과 비타민 D의 충분한 섭취 및 금연, 적절한 운동은 골다공증 예방의 필수요건입니다. 음주 역시 하루 세 잔 이상은 자제해야 합니다. 비타민 D는 하루 800단위 섭취를 권장하며, 칼슘은 일일 권장량 1000mg 중 한국인이 식사로 섭취하는 양은 400~500mg 이므로, 칼슘 함량이 높은 음식이나 칼슘제로 부족량을 보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운동은 걷기, 에어로빅과 같은 체중이 실리는 운동이 좋습니다.

<도움말:경희대학교병원 내분비내과 김덕윤 교수>

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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