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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30 마음 사로잡은 ‘K3’
올 구입 3명 중 1명은 20대


기아자동차 준중형 세단 K3 구매자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연령대는 20대로 나타났다.

신형 모델로 풀체인지된 이후 ‘스타일’에 중점을 두는 젊은 고객층을 크게 늘린 결과라는 분석이다.

31일 기아차에 따르면 올 3~8월 ‘올 뉴 K3’의 연령대별 구매자를 분석한 결과, ‘20대 이하’가 32.2%로 1위를 차지했다. K3 구매자 3명 중 1명은 20대 이하인 셈이다. 여기에 ‘30대(20.9%)’를 합치면 2030 젊은층의 비중은 53.1%로 절반이 넘는다. 4050 세대가 주 고객이던 구형 모델의 판매 양상과는 판이하게 달라진 것이다.

구매 고객 연령대는 젊어졌지만 가격이 비싼 상위 트림에 대한 선호도는 훨씬 높아졌다.

구형 모델에서는 가격이 싼 하위 2개 트림을 선택한 비중이 94%(트렌디 18.7%, 럭셔리75.3%)에 달했지만 신형은 55.2%(트렌드 14.1%, 럭셔리 41.1%)로 급감했다. 반면 구형 모델에서 6%에 그쳤던 상위 2개 트림(프레스티지 5.2%, 노블레스 0.8%)에 대한 선택 비중은 신형 모델에서는 44.7%(프레스티지 30.4%, 노블레스14.3%)로 급증했다. 특히 구형 K3에서 1%도 채 되지않던 최상위트림(노블레스) 비중이 최하위트림(트렌디) 보다 많은 14.3%까지 늘어난 점이 주목할 만하다. 트렌디 트림은 1561만원, 노블레스 트림은 2179만원으로 가격 차이는 600만원 이상이다.

배두헌 기자/badhone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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