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
17일 말레이시아와의 경기에서 김학범 감독은 3-5-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투톱에 황의조-황희찬, 미드필드에 김진야-이진현-김건웅-김정민-이시영이 나섰다. 스리백은 황현수-김민재-조유민, 골키퍼 장갑을 송범근이 꼈다. 1차전과 달리 6명의 선수를 바꿔 경기에 임했다. 특히 와일드카드로 승선, 바레인을 상대로 맹활약했던 조현우 대신 송범근이 골문을 지켰다.
경기 시작 5분 만에 한국이 선제골을 허용했다. 특히나 송범근의 실수가 뼈아팠다. 송범근이 한국 페널티박스 안에서 공중볼을 처리하다 수비수 황현수와 충돌 후 볼을 놓쳤다.
추가시간 한 골을 더 내줬다. 황현수가 라시드에게 볼을 빼앗겼다. 라시드가 문전을 파고들어 슈팅한 볼을 송범근은 막지 못했다. 송범근의 뒤로 흘러간 골은 골대를 맞고 들어갔다.
송범근은 연령 대표를 거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고, K리그 우승팀 전북 현대 주전 골키퍼다.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 아쉬운 플레이를 보여줬다.
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