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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사볼까]종근당, 2분기 실적호조…“제약바이오섹터서 안정된 투자처”

-하반기 ‘매출성장+R&D 모멘텀’ 기대


[헤럴드경제=윤호 기자]종근당이 견조한 실적을 발표하면서 불확실성이 높아진 제약바이오섹터의 안정된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다.

19일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종근당의 2분기 별도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4% 늘어난 2372억원, 영업이익은 13.8% 증가한 18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예상치(매출 2298억원, 영업이익 186억원)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이었다.

종근당은 하반기 꾸준한 매출 증가와 함께 연구개발(R&D) 부문 성과도 가시화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신약 후보물질인 CKD-506(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은 3분기 유럽 2상 개시 예정이며, 한국 임상 1상 진행중인 CDK-504(헌팅턴치료제)는 하반기 미국에서 임상 1상을 개시할 것으로 보인다.

서미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상반기와 같이 기존제품 및 신제품 매출 증가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새로운 도입신약도 추가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상반기 시장예상치에 부합하는 실적으로 신제품의 매출성장 가능성을 보여준데다, 하반기 R&D 모멘텀이풍부해 기업가치가 상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태기 골든브릿지투자증권 상무는 “제약바이오업종과 동반 하락한 종근당의 현재 주가가 저평가권에 진입한 것은 확실하다”면서 “불확실성이 높아진 섹터에서 안정된 투자대상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youkno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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