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익 44억, 당기순익 51억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위성통신 시스템 기업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이하 인텔리안테크)가 올해 상반기 매출 529억원, 영업이익 44억원, 당기순이익 51억원을 기록하며 설립 이래 최고의 반기 실적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해상용 위성통신 안테나 부문의 꾸준한 성장과 다궤도ㆍ다중주파수안테나 등 차별화된 제품 판매로 인해 전년 동기 매출(350억원)보다 무려 51.3% 증가한 수준이다. 영업이익 역시 지난 분기 15억원 대비 196% 증가한 44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좋은 매출과 실적을 달성했으며, 상반기 순이익은 이미 전년도 연간 순이익을 넘어섰다.

제품별 판매 비중은 해상용 위성통신 안테나 부문이 72%, 해상용 위성방송수신 안테나 부문이 11%, 기타 부문이 17%를 차지했다. 특히 해상용 위성통신 안테나 부문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127.4% 증가한 매출을 나타냈다.

주요 재무지표의 경우 부채비율은 70%, 유동비율은 357%를 나타내, 안정적이고 건실한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상반기 호실적의 배경은 ▷선박의 데이터통신 안테나(VSAT) 장착율 증가로 인한 판매량 증가 ▷상선, 크루즈, 오일앤드가스(Oil & Gas) 등 전방 시장의 지속적 성장 ▷세계 최초로 개발한 v240MT 및 대형 안테나 제품을 카니발 크루즈 등이 실적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오인재 인테리안테크 상무는 “인텔리안테크의 매출은 과거 인텔리안테크의 3개년치 매출을 분석해 보면 4분기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어 올해 하반기의 매출과 손익 향상이 더욱 기대된다”고 전했다.

성상엽 인텔리안테크 대표는 “인텔리안테크는 앞으로도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시장을 선도하는 제품 출시를 통해 새롭게 변화해 가는 위성통신 시스템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서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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