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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수 품질 한약재, 한의사들이 직접 발굴해 유통한다’

- 우수 한약재 제조업체와 한의원 잇는 한약재 유통 플랫폼 ‘한판’
- hGMP 뛰어넘는 우수 한약재 평가 시스템 마련, 한의사 자문단 모집

[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 한의약기업과 한의사들이 직접 우수 한약재 제조업체를 선별, 한약재의 신뢰도를 제고하고자 나서 화제다. 현재 모든 한방의료기관은 식약처의 인증을 통과한 의약품용 한약재를 사용하고 있으나 아직 이를 잘 모르는 국민들도 많을 뿐더러 이따금 나오는 불법 한약재 보도로 인해 한방의료기관의 한약재마저 불신감을 가지게 되는 경우가 존재해왔다.

이에 우수 한약재 스마트큐레이션몰 ‘한판’을 운영하는 ㈜씨와이는 우수 한약재 제조업체와 한약재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일선 한의원에 한약재 평가 정보를 보다 자세히 전달하고자 자체 평가 시스템과 평가 정보를 일선 한의원에 공개하기로 했다.

한판은 그간 자체 평가 시스템을 통해 유효성분, 기원, 산지정확성, 제조과정투명도, 가격경쟁력, 부적합 판정 이력 등을 평가, hGMP 인증 한약재라고 할지라도 자체 기준을 한번 더 통과한 한약재만을 소개해왔지만 세부 평가 정보를 공개하지는 않았었다.

하지만 적극적인 한약재 신뢰도 회복을 위해 해당 평가 정보를 구매자인 한의사들에게 공개하고 일선 한의사 원장들을 평가 자문단에 포함시켜 진료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기로 했다. 또한 평가 정보 공개를 통해 그동안 우수한 품질의 한약재를 꾸준히 생산한 우수 한약재 제조업체를 발굴 · 소개함으로써 한약재 제조업체와 한의원이 상생하는 토대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씨와이 윤영희 대표는 “그동안 한의사들은 hGMP이상의 정보를 통해 보다 믿을 수 있는 한약재를 구매하고 싶었지만 관련 정보를 얻기가 쉽지 않았다. 우수 한약재 제조업체들 역시 품질에는 자신이 있었지만 자본과 영업력의 한계 등으로 인해 한의사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어려웠다.”고 한약재 제조·유통 시장의 한계를 설명했다.

윤 대표는 또 “한판은 제조업체가 정당한 가격을 받고 구매자인 한의사는 믿을 수 있는 한약재를 구매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함으로써 제조업체와 한방의료기관이 상생하고 결과적으로 국민들이 안심하고 한약을 이용하는 것이 최종적인 목표.”라고 밝혔다.

지난 해 12월 정식 런칭한 ‘한판’은 현재 11개 한약재 제조업체가 뜻을 같이하고 있으며 꾸준한 한약재 제조업체 현장 방문과 평가를 통해 지속적으로 우수 한약재 제조업체를 발굴, 한방의료기관과 국민들에게 알려나갈 예정이다.

/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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