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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푹푹 찌는 휴가철, 심야책방으로 북캉스 떠나요!
[사진은 지난 6월 심야책방의 날에 행사를 진행한 상도동 지금의 서점. 책의해 조직위 제공]
홍대 앞 찾아가는 이동책방…인디밴드+벼룩시장
심야책방 전국 104곳…파자마 파티,브루마블 게임도


[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7말8초’는 여름휴가가 절정에 이른다. 푹푹 찌는 더위에 먼 길에 나서기 겁난다면 시원한 책방에서 북캉스를 해도 좋을듯하다. 책의 해 조직위원회는 휴가철을 맞아 7월 27일(금)부터 29일(일)까지 3일간 ‘찾아가는 이동책방’과 ‘심야책방의 날’ 행사를 연다.

트럭을 개조한 ‘찾아가는 이동책방’은 ‘캣왕성 유랑책방’이란 이름으로 27일(금)부터 3일간 오후 4시부터 밤 10시까지 서울 홍대입구역 7번 출구 앞 광장에서 독자들과 만나고, 27일(금) 밤에는 매달 마지막 금요일 ‘심야책방의 날’을 연다. 7월에는 전국 104개 서점이 참가한다.

찾아가는 이동책방 ‘캣왕성 유랑책방’은 경의선 책거리와 홍대입구역 뒤편 먹자골목이 만나는 작은 공원에서 영업(16시~22시)을 한다. 행사 첫날인 27일(금) 오후 6시 이후에는 ‘유랑책방’ 앞에서 인디 음악인들의 흥겨운 공연도 만날 수 있다. 황경하를 비롯한 3~4팀의 음악인들이 특별 작사·작곡한 ‘캣왕성 유랑책방’ 주제곡을 비롯해 신나는 음악들을 선보인다.

책방이 열리는 장소 주변에선 벼룩시장(플리마켓)도 연다. 1인 출판사, 독립출판물 제작자, 저자, 독립서점 등 출판 관계자뿐 아니라 다양한 팬 상품(굿즈)을 제작하는 개인 창작자들도 참여할 수 있다.

7월27일 심야책방의 날에는 104개 서점이 참여해 독자를 기다린다.

서점 ‘지금의 세상’(서울)에서는 리포터 등의 이력을 가진 서점 대표가 ‘디제이(DJ) 지금’이 되어 고민 상담을 하며 신청곡을 틀어주고, 서점 ‘코너스툴’(동두천)에서는 파자마 파티를, 여행을 주제로 한 책방 ‘여행마을’(서울)에서는 ‘토너먼트 브루마블 대회’를 열어 1등에게 4만 원 상당의 특별 선물을 제공하고, 다양한 여행 추억과 정보를 나눈다.

또 서점 ‘책애바라’(전주)는 중고책 교환행사 및 책맥 파티를, ‘소심한책방’(제주)은 ‘미드나이트 인 제주’, ‘동동책방’(여수)의 ‘주책(酒冊)떠는 밤’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 있다. 참여 서점 명단은 ‘책의 해’ 누리집(www.book2018.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종환 장관은 “책 읽는 문화야말로 진정한 삶의 휴식이자 자신을 둘러보고 삶을 충전할 수 있는 기회”라며, “일상에서 쉽게 책을 접하고 향유할 수 있는 독서 친화적 환경이 조성되어 개개인의 삶이 책으로 풍족해지길 바란다.”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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