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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벨롱장은?…매주 토요일 2시간만 열리는 ‘미니 벼룩시장’
매주 토요일 마다 2시간만 열리는 제주 ‘벨롱장’. 벨롱은 제주 방언으로 ‘반짝이다’라는 의미로 시장이 2시간 동안 짧게 서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이운자 기자] 제주도가 대법원에 제소한 ‘제주도 도민문화시장 육성 조례’안이 원고 패소 판결이 내려지면서 도내에서 운영하고 있는 플리마켓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이중 제주도를 새롭게 알리는 문화상품으로, 창의적인 문화트랜드를 선보이고 있는 ‘벨롱장’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제주도를 대표하는 도내 플리마켓(flea market·벼룩시장)은 어림잡아 8곳이다. 이중 가장 유명한 곳이 매주 토요일 구좌읍 세화리 세화포구 앞에서 열리는 ‘세화 벨롱장’이다. 벨롱은 ‘반짝이다’라는 의미의 제주도 방언이다.

2시간 동안 ‘반짝’ 서는 벨롱장 운영시간은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날씨가 무더워지는 6월에는 오후 6시부터 밤 8시까지다. 단, 세화리 오일장이 열리는 5·10·15·20·25·30일에는 열리지 않거나 다른 장소에 들어선다.

이곳 벨로장에서는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목걸이, 팔찌 등 다양한 수공예품과 제주에서만 나는 농산물, 그리고 지역 먹거리 등을 만나 볼 수 있다.

또한 제주도 내에 이주민이 많아지면서 이주민과 원주민간의 화합의 장소로도 활용되고 있다.

플리마켓(flea market)은 안 쓰는 물건이나 직접 만든 제품을 사고파는 대안 장터를 일컫는다. 플리(flea)는 우리말로 ‘벼룩’이라는 뜻이다. 저렴한 가격에 그 지역만의 독창적인 질 좋은 수공예품이나 농산물 등을 구할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yi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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