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아이돌계에 떠오르고 있는 유망주 단발여신 ‘쉬쟈치(许佳琪)’가 한국 팬들의 열성적인 응원을 받으며 인기 상승 궤도를 달리고 있다.
특히 한국팬들은 지난 15일, 서울 강남 학동역의 한 카페에 모여 독학으로 연습한 중국어로 “꿈이 현실로 실현되어가는 쉬쟈치! 더 승승장구하자!”라는 뜻의 “破梦为实，誓为佳七”를 외치며 응원했고, 더불어 농아 어린이 복지시설에 ‘쉬쟈치’라는 이름으로 200kg의 쌀을 기부하여 응원의 의미를 더했다.
쉬쟈치는 2016년 말 단발머리 사진 한 장으로 한국 인터넷상에서 화제가 되어 ‘중국단발여신’으로 불리며 많은 한국팬을 얻었다. 특히 그는 뚜렷한 이목구비로 여러 색상으로 염색한 단발머리를 소화하여 스타일리쉬하고 사랑스러운 모습을 어필한다.
중국대형걸그룹 SNH48의 멤버인 쉬쟈치는 제 5회 아이돌 총선 중간투표에서 300여명의 멤버 중 절대적인 우세로 7위를 기록한 바 있으며, 현재는 글로벌 유닛그룹 7SENSES의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쉬쟈치는 최근 인기리에 방영중인 고전극 웹드라마 ‘운석전(芸汐传)’에 출연하여 연기자의 모습도 선보이고 있다. 쉬쟈치가 맡은 역할은 국가의 치욕을 견디며 적국과의 화합을 선택한 곤경에 빠진 공주 ‘초청가’이며, 쉬쟈치는 극중에서 진지한 눈빛과 복잡한 감정선을 열연하여 대중들로부터 극찬을 받고 있다.
한편 쉬쟈치는 다음달 ‘2018 소리바다 어워즈’에 참석하기 위해 다시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중국 아이돌을 대표하는 쉬쟈치가 한국의 방탄소년단, 워너원, 트와이스 등 한국 인기 아이돌 그룹과 함께하는 모습을 곧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