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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벤츠코리아, KT와 손잡고 차량용 충전기 개발ㆍ판매

- KT와 다각적인 추가 협력 모색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국내 최대 통신 기업 KT와의 협력을 통해 자사의 전기구동화 브랜드인 ‘EQ’ 차량용 충전기를 개발하고, 전국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에 설치 및 고객 판매를 본격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와 KT는 지난 4월 전기차 충전기 개발과 관련한 사업 제휴 계약을 체결하고 메르세데스-벤츠 ‘EQ’ 차량을 위한 독자적인 디자인의 충전기와 스탠드를 개발 완료했다.

충전 규격은 ‘완속 5핀(Type 1)’ 방식으로 메르세데스-벤츠 ‘EQ’ 차량 외에도 해당 방식을 사용하는 전기차는 모두 충전이 가능하다.

2018년 7월 현재, 72개의 충전기가 전국 메르세데스-벤츠 딜러십에 설치 완료됐으며 메르세데스-벤츠 고객들은 해당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에서 무료로 차량 충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EQ’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차량 구매 고객이 가정 내 충전기 설치를 원할 경우, KT - 메르세데스-벤츠 전문 상담 센터를 통해 설치 및 판매를 지원한다.

이 밖에도 이달 말부터 KT의 전기차 충전 관련 앱인 ‘차징메이트’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 정보를 추가해 고객들이 이를 포함한 인근 전기차 충전소를 더욱 용이하게 찾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KT와 다각적인 추가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KT와의 제휴로 작년 10월 메르세데스-벤츠 전 커넥티드 차량을 국내 최초로 100% 4G LTE국내 통신망 기반으로 출시해 보다 빠르고 안정적으로 차량 안전 및 고객 편의와 관련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 말부터는 KT의 네트워크와 클라우드를 통해 ‘온라인 업데이트’ 서비스를 시작, 고객들이 서비스센터 방문 없이도 차량의 네비게이션 맵을 다운로드 받아 업데이트할 수 있도록 한 바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대표이사 사장은 “전기차를 이용함에 있어 충전 솔루션은 필수적인 요소로, KT와의 협업으로 국내 실정에 맞는 충전기를 개발해 제공할 수 있게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KT는 물론 우수한 기술을 가진 국내 기업과의 적극적이고 긴밀한 추가 제휴 및 협력 강화를 통해 현지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고객만족도 향상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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