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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토바이 번호판 몰래 바꿔치기’ SM 유영진은 누구?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미인증 수입오토바이에 자신이 타던 기존 오토바이 번호판을 바꿔달고 주행하다 경찰에 덜미가 잡힌 작곡가이자 SM이사 유영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YTN에 따르면 18일 유영진은 환경 인증을 받지 않은 최고급 수입 오토바이를 몰래 타기 위해 다른 오토바이의 번호판을 부착하고 달리다 지난 5월 서울 청담동의 도로에서 사고가 나는 바람에 적발됐다.

유영진은 1995년 1집 앨범 ‘Blues In Rhythm Album’을 통해 가수로 데뷔 했다. 수록곡 ‘그대의 향기’ 등으로 이름을 알렸다.

하지만 유영진은 가수보다는 작곡과 프로듀서로서 능력을 발휘했다.

그는 원조 아이돌 H.O.T.의 히트곡 ‘전사의 후예’, ‘늑대와 양’, ‘자유롭게 날 수 있도록’, ‘열맞춰’, ‘아이야’ 등을 작곡, ‘히트곡 제조기’로 더 유명해졌다.

H.O.T. 데뷔곡부터 H.O.T.가 활동하던 시기 앨범 타이틀 곡 대부분을 유영진이 작곡해 당시 H.O.T. 팬들은 유영진을 ‘H.O.T.의 아버지’라고 부를 정도였다.

또 1세대 걸그룹 SES의 ‘I’m your girl’, ‘Dreams Come True’, ‘Love’와 신화의 ‘해결사(The Solver)’, ‘으쌰! 으쌰!’, ‘천일유혼’, ‘T.O.P’, ‘Wild Eyes’, ‘Hey! Come on’ 등 수많은 히트곡을 비롯해 보아, 동방신기, 천상지희, 슈퍼주니어, 에프엑스, 소녀시대 등 SM 대표 아이돌 가수들의 노래를 작곡하기도 했다.

그가 몰고 다니는 오토바이는 오스트리아 업체가 제작한 최고급 수입 오토바이로 싯가가 2,9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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