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황해창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3월 20일부터 이달 6일까지 벼 농작물재해보험에 13만7576 농가가 27만7968㏊를 대상으로 가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가입 농가 기준으로 지난해보다 2만169가구(17.2%)가 늘어난 수치고, 가입면적 기준으로는 지난해보다 1만5238㏊(5.8%)가 증가한 것이다.
정부는 농가가 부담하는 보험료의 50%를 지원하고, 지자체는 재정 여건에 따라 보험료의 20∼35%를 지원한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8만4410㏊로 가장 많았고, 충남 5만9931㏊·전북 5만5131㏊ 등이 뒤따랐다. 전남, 충남, 전북 가입 면적이 전체의 73%를 차지했다.
농식품부는 “올해는 지난해와는 달리 봄철 강우량이 충분해 벼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면적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지만, 상품 개선과 인식 향상 등으로 가입 면적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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