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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마트 화장품‘센텐스’ 해외진출…사우디에 1호점
이마트의 화장품 전문점 ‘센텐스’가 첫 해외진출에 성공했다.

이마트는 사우디아라비아 최대 유통그룹 파와즈 알호케어(Fawaz Alhokair)와 손잡고 현지 수도 리야드에 화장품 전문점 ‘센텐스’를 오는 22일 개장한다고 17일 밝혔다.

1호점은 파와즈 알호케 ‘알 낙힐 몰(Al Nakheel Mall)’ 쇼핑몰 알 낙힐 몰 1층에 66㎡ 규모로 문을 연다.

센텐스는 자연주의를 표방하며 ‘향’에 초점을 맞춘 이마트 화장품 전문점이다. 지난 2016년 7월 첫 매장을 연 후 국내 매장 수가 36개로 늘어났다. 이마트에 따르면 올 1~6월 국내 센텐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349% 성장했다.

이마트는 몽골 1,2호점에 센텐스를 운영하고 있지만 해외 유통기업 쇼핑몰에 센텐스가 입점하는 것은 사우디 1호점이 처음이다.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 자리 잡은 알 낙힐 몰은 자라, 갭 등 186개 브랜드가 입점한 리야드의 대표적 쇼핑몰이다. 영업면적 기준 2만8000여평(9만3562㎡)에 평균 일일 방문객이 2만5000명에 이른다. 이마트는 파와즈 알호케어와 함께 연내 사우디아라비아 대도시인 ‘제다’ 등지에 추가 개점을 논의하고 있다.

정경아 이마트 헬스&뷰티 담당은 “중동은 화장품 산업의 성장이 빠른 매력도 높은 시장인데다 K-뷰티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향후 점포 확대를 위해 파트너사와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로명 기자/do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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