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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진핑 “핵심기술 국가 안보에 중요”
중앙재경위 회의에서 기술은 국가 보배 강조

과학기술 지원 제도 정비도 주문



[헤럴드경제]중국의 첨단기술 산업을 겨냥한 미국의 관세 공격이 격화되는 가운데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핵심기술 확보를 위해 인재와 기업 육성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14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전날 오후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중국공산당 중앙재경위원회 제2차 회의에서 “핵심기술은 국가의 보배이자 질 높은 발전과 국가안전 보장을 위해 중요한 의의가 있다”면서 “과학 기술 혁신 시스템과 플랫폼 시스템 안착을 위해 국가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리커창(李克强) 총리를 비롯해 왕후닝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한정(韓正) 부총리 등 중국 최고위급 관리와 국가발전개혁위, 과학기술부, 공업·정보화부, 중국과학원 등 관련 부서 관계자들이 모두 참석했다.
   

시 주석은 “최근 중국이 과학기술 발전에 큰 성과를 거뒀지만, 핵심기술 분야에서는 국제 선진 수준에 훨씬 미치지 못한다”면서 “기술 혁신 역량과 기초연구 강화를 위해 위기감을 느끼고 노력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이를 위해 “과학 연구기관과 연구인력에 더 많은 자주권을 주고, 첨단 과학기술 제품 제조 기업을 육성해야 한다”며 “또 지식재산권 보호 강화를 위해서도 선도 기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연구기관과 연구원의 기업 진출을 독려하고, 과학기술 지원 금융정책 제도를 정비해야 한다”며 “인재를 제대로 선발하고 활용해 첨단 기술 분야의 전문가를 육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사진=시진핑 중국 국가주석[UPI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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