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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탈리아는 ‘호날두 앓이’…호날두 피자ㆍ젤라토도 등장
[헤럴드경제]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이탈리아 세리아A 유벤투스 이적이 확정되자 이탈리아가 축제에 빠졌다.

AP통신은 13일(현지시간) 유벤투스 연고지인 이탈리아 북부 토리노에 ‘호날두 젤라토’, ‘호날두 피자’ 등이 등장하며 기대감을 한층 키우고 있다고 전했다.

토리노 도심에서 30년째 젤라토(아이스크림) 가게를 운영하는 레오나르도 라포르타는 최근 호날두의 브랜드명을 딴 ‘CR7’ 맛을 개발했다.

호날두의 고향인 포르투갈의 전통술 진자와 초콜릿 조각을 얹은 젤라토다.
  

라포르타는 CR7 맛이 항상 일찍 다 팔려나간다며 “호날두가 와서 맛봤으면 좋겠다. 아니면 내가 직접 그의 집에 가서 만들어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유벤투스 팬이 운영하는 피자가게 토미 테가미노는 ‘피자 CR7’를 메뉴에 추가했다.

유벤투스의 흑백 컬러를 상징하는 흰 치즈와 블랙 올리브 토핑으로 호날두의 등번호 숫자 7 모양을 만들었다.

가격도 7유로(약 9천200원)다.

토미 테가미노의 직원은 “호날두가 유벤투스에 온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메뉴를 결정했다”며 “팬들을 중심으로 잘 팔리고 있다”고 말했다.

호날두의 이름이 적힌 유니폼은 토리노뿐만 아니라 이탈리아 전역에서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가고 있다.

밀라노에 있는 유벤투스 스토어에서는 분당 1장꼴로 팔리고 있다고 AP는 전했다.

모두가 호날두를 환영하는 것은 아니다.

유벤투스 구단주인 아넬리 가문이 경영권을 보유하고 있는 자동차회사 피아트크라이슬러는 호날두 영입에 막대한 비용을 지출한 것에 반발하며 파업을 선언하기도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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