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북미민주포럼 트위터 |
[헤럴드경제=이슈섹션] 현재 미국에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진 ‘국군기무사령부 계엄령 문건’ 작성 당시 기무사령관이었던 조현천 전 사령관에 대해 현지 교민들이 현상금을 내걸며 추적에 나섰다.
앞서 군인권센터 군인권센터는 10일 기무사의 ‘전시 계엄 및 합수업무 수행방안’ 문건과 관련해 조현천 전 사령관과 소강원 현 기무사 참모장을 내란예비음모와 군사반란예비음모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서울중앙지검은 다음날 공안2부(진재선 부장검사)에 사건을 배당하고 검토에 들어갔다.
그러나 핵심 인물인 조 전 사령관이 지난해 말 미국으로 출국했으며 장기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미국 현지 교민들이 추적에 나선 것이다.
북미민주포럼은 12일 “군 인권센터는 계엄령 문건의 책임자인 조현천 전 사령관과 작성자인 소강원 참모장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형법 제90조 내란예비·음모죄와 군형법 제8조 반란예비·음모죄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며 “내란죄와 반역죄는 군사법정에서 최소 무기(징역) 이상 사형인데 조현천은 미국으로 출국 후 행방불명”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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