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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반나절 생활권에 레저형 오피스텔 주목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정부의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 등으로 ‘워라밸’이 확산되면서 서울과 가까운 지역에 세컨드 하우스를 마련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

과거 세컨드하우스는 서울과 먼 지방에 있는 전원주택을 의미했지만 최근엔 교통망 확충에 따라 이동 부담이 적은 지역을 선호하면서 경기, 인천, 강원 지역으로 좁혀졌다.

특히 레저형 오피스텔은 전원주택과 달리 건축과 완공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는데다가 초기 비용 부담도 적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주변으로 유동인구가 많아 다양한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어 생활에도 편리하다는 장점을 갖추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사회 전반적으로 소득 수준이 증가하고 워라밸을 중시하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세컨드하우스를 찾는 수요자들이 늘어났다”며 “서울 접근성과 쾌적한 자연환경, 미래가치까지 두루 갖춘 실속있는 상품을 원하는 수요자들이 많아 레저형 오피스텔의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이달 현대건설은 강원도 속초시 중앙동 일대에 ‘힐스테이트 속초 센트럴’을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양양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속초까지 2시간 안에 이동이 가능하다. 해당 오피스텔은 지하 5층~지상 최고 36층, 4개 동 중 오피스텔 1개 동, 전용면적 24~27㎡ 138실, 아파트 3개 동, 전용면적 78~114㎡ 256가구로 구성된다.

인천 송도국제도시에는 대방건설이 ‘인천 송도 1차 대방디엠시티’를 9월 공급할 예정이다.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개통으로 차량을 이용해 1시간 내 접근이 가능해졌다. 향후 송도와 청량리를 있는 GTX-B노선이 향후 개통되면 30분대로 이동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48층, 6개 동, 전용면적 84~117㎡ 총 1236가구 중 아파트 580가구 및 오피스텔 656실 규모다.

ITX를 이용하면 용산에서 1시간 20분대 도착할 수 있는 강원도 춘천시에는 금장건설이 ‘소양강 리버파크뷰’를 이달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6층~지상 20층, 1개동, 오피스텔 총 416세대와 근린생활시설로 조성된다. 오피스텔의 전용면적은 19~39㎡ 규모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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