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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낵북 공모전 대상 수상작 ‘아무도 모른다’ 정식 연재?


국내 최대 규모 웹소설 공모전으로 알려진 스낵북 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한 '아무도 모른다'가 독자들에게 정식으로 선보인다. 이와 관련해 알에스미디어는 10일 자사 웹소설 플랫폼 스낵북에서 주최하는 '손끝공모전' 1위 수상작 강송희 작가의 '아무도 모른다'를 정식 연재 중이라고 밝혔다. 

뱀파이어가 소재 미스터리 장르소설인 '아무도 모른다'는 1980년대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시대적 분위기와 시골 동네의 어울리지 않는 뱀파이어 출현 등 소설은 인간이 아닌 존재로 변해가는 주인공 '승희'의 감정을 따라 '낯섦'과 '두려움' 속에 끝까지 몰입도를 높여준다. 특히 뱀파이어가 주요 소재이긴 하지만 승희의 모습을 괴물로 비추기보다는 보통의 사람보다 더욱 아름다운 모습으로, 더욱 강렬한 존재감으로 등장인물들의 시선을 끌게 함으로써 이야기의 매력을 더한다. 또한 주인공 외에도 소설 속 배경인 도릿골에 숨겨진 비밀들이 토속 신앙의 소재들과 얽히면서 보다 입체적으로 이야기가 내밀해지는 재미가 있다.  현재 '아무도 모른다'는 지난 6월 에피타이저 버전을 오픈한 스낵북 정식연재 카테고리에서 연재 중이다. 스낵북 정식연재 1호 작품으로, 정식연재 에피타이저 버전 론칭을 기념해 완결까지 무료로 연재될 예정이다. 
한편, 스낵북 정식연재는 '원고료+판매수익' 구조의 비즈니스 모델로 작가들에게 금전적인 여유를 제공하고, 작품 기획부터 유통 및 IㆍP 활용까지 '전방위 서포트' 정책을 도입해 창작 과정까지 적극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 <아무도 모른다> 줄거리  
부모 없이 열여섯 나이에 어린 동생을 키워 나가야 하는 소녀 승희의 삶은 고단하고 미래가 보이지 않는 정적인 삶 그 자체다. 시골 마을에서 단칸방 세간살이에, 동생들을 위해 학업마도 자포자기한 승희에게 뜻하지 않는 사고가 발생한다. 미지의 사고를 겪은 후, 승희는 남들에게 밝힐 수 없는 신체의 변화를 겪고 사람다움이란 이성을 갉아 먹는 상황에 직면한다. 
열여섯의 소녀가 감당하기엔 너무도 벅찬 비밀. 괴물로 변하는 비틀린 운명 앞에서도 동생들을 지켜야 한다는 사랑이 승희의 '사람다움'을 지켜주고, 한편으로는 동생들을 지키기 위해 서슴없이 자행하는 뱀파이어로서의 승희의 모습은 아이러니하지만, 그것이 '아무도 모른다'의 매력이다.

  
윤아름 기자 ga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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