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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세영의 31언더파 257타가 더 대단한 이유
규정타수 적은 대회 기록 조차 능가

288타 기준 261타, 280타 기준 258타

기존 기록 모두 능가한 257타 신기록

▶김세영과 우승컵 [연합뉴스]


[헤럴드경제=함영훈기자] 김세영(25)이 9일 수립한 LPGA 역대 신기록 72홀 31언더파 257타는 소렌스탐의 기록을 넘어선 것 이상의 대기록이다.

규정타수가 적은 대회의 최저타 보다도 더 나은 기록이기 때문이다.

김세영이 이날 우승한 미국 위스콘신주 오나이다의 손베리 크리크의 규정타수는 72이다. 4개 라운드 합계는 288이다. 가장 일반적인 형태이다.

김세영은 아니카 소렌스탐이 2001년 갖고 있던 288 규정타수 기준 27언더파 261타 기록을 4타 넘어선 ’257타(31언더파)‘라는 신기록을 만들었다.

이 기록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규정타수가 280인 기록 마저 뛰어넘었다.

2004년 카렌 스터플스(미국)는 18홀 기준 파70의 규정타수를 가진 대회(4라운드 합계 280타 기준)에서 22언더파 258타로 우승한 바 있다.

규정타수가 적은 코스는 아무래도 규정타수가 많은 코스보다 전장 면에서 더 짧다.

남자 투어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도 72홀 최다 언더파는 2003년 어니 엘스(남아공)가 메르세데스 챔피언십에서 31언더파로 우승한 것이 기록이다.

김세영의 이날 31언더파 우승 기록은 여자부문에서는 신기록, 남녀 통틀어도 타이기록이 되는 셈이다.

규정타수 280타 기준 PGA 투어 최저타수 우승 기록은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2017년 소니오픈에서 세운 253타(27언더파)이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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