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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선주, 일본투어 26승…한국인 최다승 신기록 달성
▶안선주 [연합뉴스]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안선주(31)가 8일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닛폰햄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1억엔) 우승을 차지하면서 JLPGA 투어 한국인 최다 우승 신기록을 세웠다.

이 대회 전까지는 안선주와 전미정(36)이 나란히 25승을 기록 중이었다.

안선주는 8일 일본 홋카이도 호쿠토시 암빅스 하코다테 클럽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를 기록, 최종합계 13언더파로 테레사 루(대만), 가와기시 후미카와(일본)를 2타 차로 따돌렸다. 우승 상금은 1800만엔(약 1억8000만원).

안선주는 3월 요코하마 타이어 PRGR 레이디스, 4월 야마하 레이디스오픈에 이어 시즌 3승째를 거뒀다. 통산 26승.

2010년과 2011년, 2014년 등 일본에서 세 차례 상금왕에 올랐다.

한편 한국 선수들은 이번 시즌 JLPGA 투어 18개 대회에서 6승을 합작했다. 일본의 신예들이 약진하면서, 한국 선수의 일본투어 성적은 예년에 비해 다소 저조한 편이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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