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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필 전 총리 유작 출간, “젊은 정치인들에게 용기 주고자~”

[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지난 23일 타계한 김종필 전 총리가 구술한 마지막 유작 ‘남아 있는 그대들에게’(스노우폭스북스)가 출간됐다.

이 책은 김 전 총리의 공보수석비서관인 이덕주 씨가 2년전부터 몸이 불편한 김 전 총리의 구술을 직접 받아 정리했다.

이 씨는 2008년 불의에 찾아온 뇌경색으로 오른손이 불편했던 저자를 도와 저서의 기획, 주제의 선정, 구술의 정리, 초고 읽어 드리기, 보완과 퇴고 등 일련의 작업을 해 왔다. 저자와 출판사의 인터뷰도 진행했다.

이 씨는 지난 20년간 김 전 총리를 측근에서 모시면서 김 전 총리의 생각과 속마음을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읽은 고스트라이터라 할 만하다.

JP는 만년에 항상 나라 걱정, 정치 걱정, 세대 걱정을 많이 한 것으로 전한다. 특히 의욕을 잃고 방황하는 이 시대의 청년들, 혼탁한 정치판에 휩싸인 젊은 정치인들에게 애정과 함께 용기와 지혜를 주는 메시지를 보내고자 했다. 피히테의 ‘독일 국민에게 고함’과 같은 호소의 심경으로 이 구술 저작을 시작했다고 한다.

이번 유고는 ‘JP 칼럼’(서문당, 1971)을 비롯, 화보집 ‘운정 김종필’(중앙일보, 2015), ‘김종필 증언록 1, 2’(와이즈베리, 2016)에 이어 네번째 저서다.

/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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