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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미술시장 다시 살아날 수 있을까…고미술품 큰장터 열린다
2018 한국고미술협회전

7월 7일까지 인사동 아라아트센터 

한국고미술협회가 6월 27일부터 7월 7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 아라아트센터에서 `화합으로 전통으로, 2018 한국고미술협회전`을 개최한다. [사진=이한빛 기자/vicky@]


[헤럴드경제=이한빛 기자] 신뢰를 잃은 고미술이 다시 살아날 수 있을까.

한국고미술협회(회장 박정준)가 고미술 감정과 신뢰 회복에 힘쓰겠다며 고미술품 전시를 개최한다. 6월 27일부터 7월 7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소재 아라아트센터에서 열리는 ‘화합으로 전통으로, 2018 한국고미술협회전’에는 전국 고미술협회 회원이 출품한 고서화, 도자기, 금속, 목기, 민속품 등 1500여점이 나왔다.

협회측은 “고미술품 단일 전시회로는 국내 최대규모”라며 “회원과 고미술애호가 사이 화합을 다지고 협회 개혁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기위해 개최했다”고 전시 배경을 설명했다.

가장 중점을 둔 것은 ‘감정’분야다. 박정준 회장은 감정위원이 충원됐다고 밝혔다. 과거 실수가 있었던 부분을 만회하기 위한 조처라는 설명이다. ‘책임 감정제’도 도입한다. 박 회장은 “두 번 이상 잘못된 고증이 적발된 회원은 감정위원 자리를 박탈한다”고 강조했다. 
`화합으로 전통으로, 2018 한국고미술협회전`전시전경 [사진=이한빛 기자/vicky@]

신소윤 고미술협회 부회장도 “감정 과정이 모두 영상으로 기록한다”며 “신뢰를 회복하고 개선하기 위한 조처”라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엔 고려창건 1100주년을 기념해 고려 공예예술의 우수성을 재조명하는 특별코너도 마련됐다. 고려청자 ‘청자수이장경병’(약 1억원), 유려한 곡선과 정갈한 묵필을 뽐내는 18세기 청화백자 ‘백자청화화조문호’(약 8억원) 등이 주요 출품작이다. 더불어 전국 팔도반닫이도 한자리에 모였다. 지방색이 뚜렷한 반닫이를 비교해 보는 재미도 상당하다.

/vick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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