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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발 1000m…여기는 ‘워터월드’
하이원 워터월드 조감도(실외 워터파크).

하이원리조트, 내달 5일 개장
실내만 2만5024㎡ 국내 최대규모
내달 13~14일엔 ‘원더풀 콘서트

국내 최대 워터월드가 해발 1000m 고원에 조성된다.

하이원리조트는 사계절 복합리조트로서의 면모를 완성하는 ‘워터월드’가 오는 7월 5일 문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대형 야외 파도풀 등 실내외 9종의 풀과 7종의 슬라이드 등 어트랙션 16가지와 도크를 포함한 스파시설 18개를 품은 하이원 워터월드는 ‘유러피언 클래식’ 양식으로 꾸며졌다.

실내파도풀은 로마 트레비 분수를 연상시키고, 야외 스파존은 고대 그리스 코린트 양식의 열주, 스페인,터키의 건축물 특색을 반영했다. 총투자액은 1672억원.

특히 세계수준에 도전한다는 의미를 담은 워터월드라는 이름에 걸맞게, 총면적 5만1038㎡(1만5000여평)이나 된다. 실내-실외 부분 중 실내의 경우 국내 워터파크 중 가장 큰 규모(2만5024㎡, 약 7570평)로 설계됐다.

규모는 크면서도 동시 수용인원은 6640명으로 설정해 1인당 시설면적을 2.3평으로 여유있게 했다. 국내 주요 워터파크(1.5평)에 비해 53% 더 넓은 것이다. 세명 들어가는 공간에 두명이 들어가는 셈이다.

서커폴리스 공연 모습.

세계적 워터월드 답게 하이원리조트는 태양의 서커스 제작진이 참여한 서커폴리스 공연을 오는 7월 17~18일 컨벤션홀에서 연다. 세계적인 컨템포러리 서커스 단체 서크 엘루아즈의 이 서커스는 지난 6년간 세계 100여개 도시에서 공연됐다. 고원인 만큼 하이원 천문관측대에서 청정하늘의 별을 볼수 있다.

하이원 워터월드는 가족단위에 적합한 패밀리존, 스릴과 흥분이 넘치는 실외 아일랜드존과 포세이돈존으로 꾸며졌다. 패밀리존엔 복합형 물놀이기구인 ‘아쿠아플레이’와 0.3m 수심의 영유아풀인 ‘베베풀’이 있다. 두 곳 모두 미니 슬라이드가 설치되어 있다.

힐링 코너로는 피로를 풀어줄 바데풀과 실내에서 실외를 산책하듯 이용할 수 있는 유수풀인 ‘둥둥리버’가 있다. 널찍한 만큼 워터월드 내 유모차 반입을 허용한다. 또 실외카바나 50개 외에 국내에서는 드물게 사계절 실내 카바나 5개를 설치했다.

한류 K팝과 문화예술이 가장높은 곳, 가장 크게 지어진 워터월드와 어우러진다. 오는 7월 13~14일 워터월드 내 특설무대에서 ‘2018 원더풀(POOL) 콘서트’ 가 열린다. 13일에는 비와이, 치타, DJ마이크로킹, 14일에는 코요태, 키썸, DJ두유 등 탄탄한 실력을 갖춘 쟁쟁한 뮤지션들이 출연해 약 2시간 30분 동안 공연한다.

성수기 기간 EDM, DJ, 힙합 등으로 꾸며지는 원더풀파티, 물총 페스티벌 등 다양한 이벤트가 이어진다.

함영훈기자/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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