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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1위 일본 16강 보인다…8위 폴란드 조기탈락
일본 혼다게이스케의 세네갈전 동점골 [연합뉴스]
불운의 1패 안은 콜롬비아 폴란드 대파
세네갈 아시아 최다골 혼다에 동점 허용
혼다 4골, 안정환-박지성 각 3골 기록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일본이 러시아월드컵 축구대회 H조 조별리그 두번째 경기에서 아프리카의 강호 세네갈과 비기며 1승1무로 조 공동선두를 유지했다. 일본(세계랭킹 61위)은 콜롬비아에 대패한 폴란드(세례랭킹 8위)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16강에 오른다.

일본은 25일(한국시간)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의 예카테린부르크 아레나에서 열린 세네갈과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2-2로 비겼다.

1차전에서 10명이 싸운 콜롬비아를 상대로 2-1 깜짝 승리를 챙긴 일본은 전반11분 골키퍼의 펀칭미스로 세네갈의 마네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전반 34분 이누이 다카시가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오른발로 감아차기로 세네갈 골문을 흔들며 동점에 성공했다.

일본이 경기의 주도권을 잡고도 고질적인 골 결정력 부재로 고전하던 후반 26분, 세네갈은 음바예 니앙의 힐킥 어시스트를 쇄도하던 와귀에가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마무리하면서 앞서가기 시작했다.

골을 허용한 직후 교체 투입된 혼다는 후반 33분 이누이의 패스를 받아 골문 앞에서 침착하게 동점골을 터트렸다. 골문 왼쪽에서 이누이가 올린 빠른 땅볼 크로스는 세네갈 골키퍼를 그대로 통과했고, 혼다가 가볍게 발을 대 세네갈 골문을 갈랐다.

3개 월드컵 연속 득점에 성공한 혼다 게이스케는 월드컵 통산 4골로 아시아 최다골 선수가 됐다. 박지성과 안정환(은퇴) 등이 3골로 이 부문 2위다.

콜롬비아는 일본전 선수퇴장과 충격패에서 벗어나 폴란드를 3-0으로 완파하며 1승1패로 조3위에 올랐다. 반면 폴란드는 ‘톱10’ 국가 중 가장 빨리 탈락이 확정되는 망신을 당했다.

콜롬비아는 25일(한국시간) 러시아 카잔에서 폴란드와의 경기에서 전반 40분 예리 미나가 선제 헤딩골을 넣고 후 반 라다멜 팔카오, 후안 콰드라도가 연속골을 터트려 폴란드를 3-0으로 제압했다.

콜롬비아는 오는 28일 세네갈과의 3차전에서 승리하면 자력으로 16강에 오를 수 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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