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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지현, 2주 연속-3년 연속 우승, 사실상 무산
오지현이 비씨카드 대회 2라운드 10번홀에서 파세이브를 한뒤 담담한 표정으로 홀아웃하고 있다.[KLPGA 제공]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지난주 한국(KLPGA)투어 내셔널 타이틀 메이저대회인 기아자동차 한국여자 오픈대회에서 우승하며 상금1위, 대상1위 ‘대세’를 잡았던 오지현(22)이 2주연속 우승, 같은 대회 3년 연속 우승의 꿈을 접었다.

오지현은 22일 경기도 안산 아일랜드 리조트 웨스트,사우스 코스(파72, 6592야드)에서 열린 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컵(총상금 7억원) 2라운드 경기 결과, 버디 5개를 보기 3개-더블보기 1개와 맞바꿔 이븐파로 타수를 잃지도 줄이지도 못했다.

전날 2오버파를 쳐, 중간합계 2오버파로 2라운드를 끝낸 오지현은 오후 3시 현재 87명까지 포함된 공동 77위에 올라있다. 이번 대회 예상 컷 통과 스코어는 오지현의 스코어보다 2타 적은 이븐파이다.

오전조로 10번홀에서 출발한 오지현은 중간합계 3오버파 상황에서 맞은 여섯번째 홀, 15번홀(파3)에서 범한 더블보기의 악몽을 후반들어 줄여보려고 안간힘을 썼지만, 결국 컷탈락권에 머무른채 경기를 끝내고 말았다.

오지현의 이번 대회 2개 라운드 플레이는 지난주 대회신기록을 작성한 한국여자오픈과 사뭇 달랐다. 어제 다르고 오늘 다른 골프의 요지경이 잘 드러난 경기 내용이었다. 세계적으로 이름 난 선수들이 컷탈락 직후 대회 우승, 우승 직후 컷탈락 하는 모습은 흔하다.

22일 오후 3시 현재 중간합계 9언더파의 이효린과, 8언더파의 최혜진, 7언더파의 이승현이 이 대회 최상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우승권은 15언더파로 예상된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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