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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전자, 2Q 이익전망치 축소…목표가 하향
[헤럴드경제=김나래 기자] 대신증권은 22일 LG전자에 대해 지분법 이익 반영으로 2분기 영업이익을 종전 추정치 대비 하향 조정하면서 목표주가도 기존 14만원에서 13만원으로 하향했다. 다만 여전히 실적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의견은 유지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2분기 LG전자의 연결기준 영업이익을 8157억원으로 예상했다. 이전 추정치 9740억원에 비해 16%가량 낮은 수치다. 그러나 여전히 전년 동기 대비 22.8% 증가한 수준이기도 하다.

HE(TV) 부문은 LCD 패널 가격 하락 속에 UHD TV, 55인치 이상 대형 비중 확대와 OLED TV 판매 증가로 높은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봤다. H&A(가전) 부문은 건조기, 공기청정기 등 판매 증가, 냉장고, 세탁기 등 프리미엄 비중 확대로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했다. 반면, MC(스마트폰) 부문은 적자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박강호 연구원은 “G7 출시에도 불구하고 마케팅 비용 증가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다만, LG전자에 대한 실적에 대한 눈높이는 낮아졌지만 주가 수준은 매력적이라는 평가다. 최근 LG전자 주가는 G7 출시 효과 미미, LG디스플레이의 2분기 영업적자 확대가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해 왔다.

박 연구원은 “올해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현재 7.6배로 역사적 하단”이라며 “IT 업종 내 밸류에이션 매력를 감안하면 주가의 하방경직성과 반등을 기대하는 시점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ticktoc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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