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 DJ들이 한데 모인 만큼 쉴 틈 없는 오디오와 풍성한 개인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지석진은 김구라와 서로 유재석과의 친분을 과시했다. 지석진은 김구라와 통화를 자주한다며 김구라는 보통 “형 자가야? 전세야? 대출있어?”등 토크쇼에 쓸 자료를 취재한다고 증언했다.
지석진은 “김구라와 유재석 이야기는 안한다”며 “김구라가 말을 왜곡해서 전파할까 우려되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런데 김구라가 “나도 유재석과 친분이 있다”고 하자 “나 만큼 잘 알지는 못하지”라며 친분 배틀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윤종신이 “그런데 유재석은 자가지?”라고 묻자 김구라는 “나는 모른다”며 슬쩍 비켜갔다.
미끼를 덥석 문 것은 지석진이었다. 그는 “유재석은 전세”라며 김구라를 이긴 것에 뿌듯해 했다.
이에 윤종신은 “어디서 이런 것을 공개하겠냐”며 “유재석은 전세였습니다”라고 숟가락을 얹었다.
지석진이 이게 최초 공개냐고 물어보며 살짝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그는 이어 빌보드 차트를 석권한 방탄소년단의 진과 휴대전화 메신저로 주고받은 대화 내용까지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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