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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술자리 참석 10분 만에… ‘군산 화재’로 허망한 죽음, 개그맨 김태호 내일 발인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술자리 참석 10분 만에 군산 유흥업소 화재로 허망하게 세상을 떠난 개그맨 김태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고인의 사망소식을 접한 연예계는 실의에 빠졌으며 온라인 공간상에는 그를 애도하는 추모의 글과 함께 그에 대한 궁금증으로 오늘(20일) 오전 주요포털 실검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KBS공채 개그맨8기로 데뷔한 고(故) 김태호는 행사 참석을 위해 지난 18일 전북 군산을 찾았으며 지인들과 함께 한 술자리에 참석했다가 10분 만에 참변을 당했다. 향년 51세.

경찰,소방, 전기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감식반원들이 18일 오전 33명의 사상자를 낸 전북 군산시 장미동 화재 현장을 살피고 있다. 옆 카페로 연결되는 작은 길에 집기류가 쌓여있다. [사진=연합뉴스]

당시 A씨(55)씨는 술값 시비 끝에 주점에 부를 지른 뒤 도주했다. 이 사고로 인해 3명이 사망하고 30여명이 화상 등의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으로 팬들 곁은 떠난 고(故) 김태호는 KBS2 ‘코미디 세상만사’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고 이후 ‘6시 내고향’, ‘굿모닝 대한민국’ 리포터로, 드라마 ‘쾌걸춘향’, ‘이순신’, ‘서동요’ 등을 통해 연기자로, 그리고 도자기 엑스포 등 각종 행사의 행사전문가로 활동 영역을 넓혀왔다.

이를 인정받아 고(故)김태호는 제21회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 공로상, 제23회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 MC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 사무국장을 지내기도 했다.

고인의 빈소는 성남중앙병원 장례식장 4층 귀빈실이며, 발인은 오는 21일 오전 10시다. 유족으로 부인과 중학생 두 딸이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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