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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량진 컵밥거리, 이정표 생겼다
- 컵밥의 형상을 꽃의 이미지로 표현…거리가게 및 주민 의견 대폭 반영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노량진 컵밥거리(노량진로 172)를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안내표지판을 설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컵밥거리는 매일 1만 여명의 발자취가 머무는 노량진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임에도 안내표지판 대신 간이현수막을 게시해 노량진이 초행인 주민들의 불편을 야기하고 도시미관을 저해한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이에 구에서는 총 36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 5월부터 표지판 설치 공사를 시작했으며, 이달 15일 표지판 제작·설치를 완료했다.


표지판은 가로 1.8m, 넓이 1.8m, 높이 5.5m 크기로 제작됐으며, 서울색인 레드옐로우색을 사용해 멀리서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또 컵밥의 형상을 꽃의 이미지로 표현한 디자인을 적용해 청년들의 미래가 꽃처럼 활짝 피어날길 희망하는 의미를 담아냈다.

인근 상가 간판을 가리지 않고 보행자와 운전자 주행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표지판을 삼거리 코너 쪽에 설치하는 등 주민들의 불편도 최소화했다.

노량진 공시생인 강은지(26세, 여)씨는“노량진이 초행인 사람은 사실 컵밥거리를 찾기 쉽지 않았는데, 이제는 멀리서도 쉽게 찾을 수 있을거같다”고 말했다.

김선진 건설관리과장은 “컵밥거리 안내판은 거리가게 및 주민들의 의견을 대폭 반영한 민관 협치의 결과물”이라며“앞으로도 도시미관 개선 및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주민과 함께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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