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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간제안 펀드 더 다양하고, 새로워진다
-중기부, 민간이 자유롭게 제안한 벤처펀드 1837억원 운용사 10개 VC 선정

[헤럴드경제(대전)=이권형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홍종학·이하 중기부)와 한국벤처투자는 2387억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운용할 벤처캐피탈(이하 VC) 10개사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진행한 5월 수시출자사업 결과로, 이번에 선정된 10개 VC는 모태펀드 자금 964억원에 민간자금을 매칭해 9월까지 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신청접수 결과, 총 22개의 VC가 모태펀드 출자예정 금액의 2.5배인 2815억원을 요청했으며, 이번 전정의 특징은 민간펀드제안이 더 다양해지고 새로워졌다.

우선, 민간제안 출자예산 절반에 가까운 160억원(결성목표 500억원)이 창업경진대회 참여기업 등에 투자하는 펀드에 출자될 예정으로, 현재 진행 중인 ‘도전! K-스타트업 2018’등에 참여한 초기 창업자 등에게 충분한 투자자금이 공급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 됐다.

또한, 4차 산업혁명 2개 펀드(출자요청 109억, 결성목표 504억원)와 지방기업 투자 1개 펀드(출자요청 80억, 결성목표 130억)가 선정되는 등 투자분야가 다양화 됐다.

이밖에 혁신성장 4차 산업혁명 1개 펀드가 선정(출자요청 200억, 결성목표 700억)돼 중기부는 이분야 우수 벤처ㆍ중소기업의 지속 성장(Scale-up)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펀드 중에는 민간 대기업 등이 출자하여 우선 결성하고, 모태펀드가 후속 출자하는 벤처펀드가 등장하여 대기업, 정부, 창업기업이 힘을 합쳐 성장하는 개방형 혁신을 뒷받침 할 것으로 보인다.

중소벤처기업부 벤처혁신정책관 이재홍 국장은 이번 출자사업을 통해 민간투자 후원 방식 모태펀드 운용방식이 점차 자리 잡아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민간의 창의성과 자율성을 적극 활용해 창업ㆍ벤처기업 성장과 일자리 창출이 이어지도록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kwonh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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