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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란의 연속, 새로운 ‘이변 공식’, 허둥대는 강팀

  • 기사입력 2018-06-18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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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이란, 아이슬란드 이변 주역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반란이 속출하자, 군림하던 자들이 엄살을 부린다. 하지만 꼼수는 통하지 않았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축구대회에서 연일 이변이 일어나고 있다. 디펜딩챔피언 독일을 철저하게 분석한 뒤 상대 공격의 맥을 끊고 거칠게 몰아부친 멕시코는 독일전 역대 전패 기록에 종말을 고하고 승리를 일궈냈다.

독일을 침몰시킨 멕시코 선수들의 골 세레모니 [연합뉴스 제공]

18일 새벽(한국시간) 경기에서 멕시코에 선제골을 내준 뒤 패색이 짙어갈 무렵, 뮐러 등 독일의 공격수들은 문전에서 자주 넘어졌다. 페널티킥을 유도하려는 꼼수였다. ‘강팀에, 유리한 유리한 판정만 한다’는 수십년 해묵은 관행을 버리고 과학으로 무장한 FIFA는 이를 인정하지 않았다.

또 과거 그라운드를 군림하던 자들은 질 것 같은 분위기이거나 약체에게 비길 것 같으면, 거친 플레이로 일관했다. 독일은 멕시코전 후반 막판 옐로카드 두 장을 연거푸 받았다.

러시아 월드컵에서 나타난 ‘반란’의 특징은 ▷막판까지 방심하지 않고 집중력을 보이면 언젠가 기회가 온다는 점 ▷볼 점유율이 높아도 반드시 승리하지는 않는다는 점 ▷상대를 철저히 분석해 ‘약속’을 정하고 실행한 팀에게 행운의 여신이 미소를 보낸다는 점으로 요약된다.

아시아의 강자 사우디가 개막전에서 A조 3위를 다툴 것 같은 러시아에 0-5 대패를 당한 것 부터 예상을 깨는 결과였다. 프랑스는 호주에 쩔쩔매다 행운의 골로 이겼고, 이란은 볼 점유율 36%로 경기 내내 밀리다 인내심으로 골문을 지킨 끝에, 후반 인저리타임 모로코 수비수의 자책골로 행운의 승리를 거뒀다. 어떤 경기이든 방심해서는 안된다는 점을 보여준다.

월드컵 본선에 처음으로 진출한 아이슬란드의 ‘얼음 성벽’은 리오넬 메시를 필두로 한 아르헨티나 군단 조차 뚫지 못했다. 인구 34만 명의 소국, 프로리그가 없어 투잡을 뛰어야 하는 아이슬란드 선수들의 투혼이 일군 1대1 무승부는 지금까지 벌어진 이번 대회 조별리그 1차전 중 가장 아름다웠다.

스페인과의 경기에서 패색이 짙었던 포르투갈이 호날두의 막판 집중력이 돋보이는 프리킥 골로 극적인 동점을 이뤄낸 것 역시 반란으로 분류할 만 하다. 두 팀 간 역대 전적은 16승13무6패로 스페인이 압도적 우위였지만, 행운의 여신은 막판까지 집중력을 보이는 팀에게 미소를 지었다.

경기내내 공격당하다, 자주 없는 기회를 제대로 살린 덴마크가 페루를 1:0으로 제압한 것은 볼 점유율 순이 성적순이 아님을 보여준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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