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공급 대폭 확대…총 369가구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GS건설이 고덕주공 6단지를 재건축하는 ‘고덕자이<투시도>’의 견본주택을 오는 15일 열고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
총 1824가구 중 864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19개 동으로 구성된다. 일반 분양은 ▷48㎡ 15가구 ▷52㎡ 22가구 ▷59㎡A 193가구 ▷59㎡B 155가구 ▷74㎡A 33가구 ▷74㎡B 35가구 ▷84㎡A 27가구 ▷84㎡ B 365가구 ▷84㎡ C 16가구 ▷101㎡A 1가구 ▷101㎡B 1가구 ▷118㎡ 1가구로 85㎡ 이하가 전체의 99%를 차지한다. 특별공급에 배정된 가구 수는 총 369가구다.
우수한 학군은 고덕자이의 최대 장점이다. 단지와 접한 고일초등학교를 비롯해 한영고등학교와 특목고인 한영외고, 자사고인 배재고 등 서울 명문 학군이 가깝다. GS건설은 커뮤니티 시설인 자이안센터에 도서관과 독서실, 북카페 등을 400평 규모로 설계해 면학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다. 인근에는 강일IC와 상일IC가 있어 올림픽도로와 외곽순환도로를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오는 2024년에는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가 개통할 예정이다. 또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이 700m 거리로 역세권 프리미엄도 품고 있다. 공사 중인 지하철 5호선 연장선과 9호선 연장선도 계획돼 있다.
사업지 인근에 있는 첨단업무단지엔 삼성엔지니어링 등이 입주한 상태다. 조성이 한창인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엔 쇼핑, 관광, 레저, 업무 관련 업체가 입주할 예정이다. 엔지니어링복합단지엔 다수의 R&D 센터가 들어선다.
청약 일정은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0일 당해 지역 1순위, 21일 기타지역 1순위 청약에 이어 22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8일이다. 7월 10일부터 13일까지 정당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임종승 분양소장은 “강동구 지역에 재건축을 비롯한 각종 개발 사업이 한창인 가운데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고 특히 우수한 학군을 품은 단지로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다”며 “정부 정책에 따라 신혼부부 특별공급 자격이 완화되고 물량도 확대돼 특별공급을 노리는 수요자들에게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고덕자이 견본주택은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 983-5 (영동대로 319) 자이갤러리에 마련된다. 입주는 2021년 2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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