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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점 소장품에 담긴 30년 미술관 역사

  • 기사입력 2018-06-1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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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미술관 30주년 기념전 ‘디지털 프롬나드’
미술품 ‘산책’하며 30년 한국사회와 다가올 미래 고민

[헤럴드경제=이한빛 기자] 미술관의 30년 역사를 30점 소장품으로 돌아보는 전시가 열린다.

서울시립미술관(관장 최효준)은 개관 30주년을 맞아 ‘디지털 프롬나드’전을 개최한다. 미술관 소장품 4700점 중 ‘자연과 산책’을 키워드로 30점을 선별하고 이를 통해 미술관 30년 역사와 최근 30년 한국사회를 돌아본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젊은 작가들의 새로운 커미션작업 10점도 선보인다. 4차 산업혁명과 A.I(인공지능), IoT(사물인터넷), 뇌과학과 신생물학 등 따라잡기 벅찬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기술과 그 기술사회 속 예술의 의미에 대한 작가들의 답변이다.

전시를 기획한 여경환 큐레이터는 “이번 전시는 역설적으로 작품과 창작 그리고 예술가에 대한 가장 기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작품이 어떻게 사회를 표상해 왔는지, 예술가들은 어떻게 매체를 다루고 작품을 창작하는지, 예술을 창작하는 과정은 어떠한지에 대해 묻고 그답을 1961년부터 2017년 사이 선별된 소장품을 통해 찾아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김환기, Untitiled_15-VII-69#90(1969)[사진제공=서울시립미술관]
유영국, WORK(1967) [사진제공=서울시립미술관]
김호득, 계곡(1997).[사진제공=서울시립미술관]
이세현, Between Red 70(2008).[사진제공=서울시립미술관]

30점 소장품은 김환기, 유영국, 장욱진, 천경자, 박생광, 김수자, 이불 등 한국현대미술사의 주요 작가들 작품이 나왔다. 시대별로 작가 작업을 따라 ‘산책’하듯 거닐다보면 한국 현대사가 압축적으로 지나간다. ‘자연’을 사회적 자연으로 해석, DMZ의 풍경을 담아낸 이세현의 작품부터 한국의 산하를 순수한 추상으로 담아낸 유영국까지 다양한 변주가 일어난다.

박기진, 공, 미디어 설치, 혼합재료, 앱, 앱서비 260x260x260cm, 2018, 프로그래밍:김아욱 [사진제공=서울시립미술관]
일상의 실천, poster generator 1962-2018, 인터렉티브 미디어 설치, 터치스크린, 프로젝터, PC, 사운드, 600x440cm(가변크기), 2018 [사진제공=서울시립미술관]

신규 커미션 작업엔 Sasa[44], 권하윤, 김웅용, 박기진, 배윤환, 이예승, 일상의 실천, 조영각, 조익정, 최수정 등 10명(팀)작가가 참여했다. 이들은 30점 소장품, 미술관에서 작품을 컬렉션하는 행위 자체, 작가가 작업하는 과정 등을 소재로 디지털 환경 속 자연을 산책하는 것과 같은 인간의 실존적 경험이 어떻게 변화해 갈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드로잉, 퍼포먼스, 영상같은 전통 매체부터 음성인식, A.I 딥러닝, 로보네틱스, 프로젝션 맵핑 등 최신 테크놀러지에 이르기까지 미디어아트의 현주소를 반영한다. 전시에 참여한 권준호(일상의 실천)작가는 “소장품 30점 중 19점을 선정해 큐레이터가 분석한 키워드를 추출하고 그 키워드를 관람객이 다시 선정 재조합하는 이미지를 구현했다. 이런 행위가 디자이너가 작업할때 겪는 과정과 비슷한데 그 과장에서 필연적으로 나타나는 미스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작업”이라며 “A.I시대 디자이너의 역할은 어떠할지, 과연 존재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최효준 서울시립미술관 관장은 “‘삼십이립(三十而立)이라고 했다. 30주년을 맞아 미술관도 ‘미술을 통한 대중과 소통’에 역점을 두고 방향성을 찾으려한다. 이번 전시는 미술이 그 시대에 머무는걸 넘어 관람객과 소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려 한다”고 전했다. 전시는 8월 15일까지 이어진다.

vick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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