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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지성 “네덜란드서 3만5천명 야유, 공이 무서웠다”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박지성이 네덜란드 리그에서 선수로 활약하던 시절에 대해 언급했다.

박지성은 10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 사부로 출연해 “네덜란드 처음 갔을 때 힘들었다”고 말했다.

박지성은 “일본에서부터 무릎이 안 좋았고 수술하고 경기력도 안 좋아 홈 관중이 야유를 했다. 공이 나한테 오는게 무서울 정도였다”며 3만5,000명의 야유를 받으며 경기에 나섰던 때를 회상했다.

[사진=SBS ‘집사부일체]

박지성은 “그때 당시엔 나 스스로 내가 갖고 있는 걸 다 보여주지 못했다고 생각했고 일본 축구팀에서도 다시 오라고 했다. 근데 히딩크 감독이 날 보내고 싶지 않다고 얘기했고, 나도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나도 여기서 해볼거라 얘기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박지성이 본 실력을 선보이며 달라진 성적을 보이자 야유는 함성으로 바뀌었다. 박지성은 “위송빠레가 내 노래인줄 몰랐다. 나중에 듣고 나를 위한 노래란 걸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육성재가 “감동 때문에 울컥했을 것 같다”고 말하자, 박지성은 “약간 감정이 교차했다. 그렇게 야유하더니”라고 솔직하게 답하는 모습을 보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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