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포커스-라이브팝 MC 한승엽]유저와 함께 호흡하는 재미난 라이브 퀴즈쇼 진행 기대


- 경험에 실력 더해진 해설 '노련미'
- 통통 튀는 에너지 넘치는 무대 자신


'천재는 노력하는 자를 이길 수 없고, 노력하는 자는 즐기는 자를 이기지 못한다'. 살면서 한번 쯤 들어봤을 법한 유명한 격언이다. 이 격언을 적용한다면 소위 '무적'인 사람이 있다. 바로 프로게이머 출신 해설가 한승엽이다. 그는 고등학교 때까지 축구선수 생활을 하다,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로 데뷔한 특이한 이력을 가졌다. 단순히 경력뿐만 아니라 대표팀 상비군까지 거쳤을만큼, 뛰어난 축구 실력을 자랑한다. 2007년 프로게이머를 은퇴한 후에 게임 해설가로 완벽 변신했다. 초반 '스타크래프트' 해설을 맡았지만, '피파온라인3' 해설가로 주 무대를 옮겼다. 그 후 실제 축구 실력에 기반한 지식과 게임에 대한 흥미, 이해력까지 더해져 명실상부 피파3의 대표 해설자 위치에 올랐다. 현재 그는 '축구 해설가'라는 최종 목표로 나아가고 있다. 
최근엔 게임 소재의 모바일 퀴즈쇼 '라이브팝'의 진행자로 선정됐다. 벌써 첫 방송을 성황리에 마친 상태다. 운영사 라이브팝 측은 "게임 특화쇼다 보니, 사용자 간 유대감이 깊다. 그러한 유대감의 중심에 있는 것이 바로 한승엽 해설가다"라고 전했다. 그런 그가 보여줄 새로운 모습에 기대가 모아진다.
 



현재 그는 '라이브팝' 진행에 더불어 곧 개최될 '피파온라인4 챔피언십' 해설을 준비하고 있다. 학창시절에도 안해 봤던 '열혈 독서'까지 하는 등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또한, 프로게이머의 시선에서 대중까지 아우르는 해설가로 거듭나고 싶다며 기대해달라는 말을 덧붙였다.

열정, 재미, 실력 절묘한 3박자
한승엽은 '스타크래프트' 해설가로 활동할 때 게이머 출신다운 모습을 녹녹히 보여줬다. 경기의 맥을 정확히 짚으며 활약, 게임방송국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예능감까지 선보였다.  
하지만 그가 진정한 실력을 보여준 건 바로 '피파온라인3' 무대였다. 넥슨의 축구 온라인게임 '피파온라인3'로 펼쳐지는 e스포츠 리그의 해설가로 활동하며 호평을 받은 것이다. 축구해설가에 버금가는 지식과 게임에 대한 이해도는 최고의 조합이었다. 실제 그는 대회 예선에도 참가하며 게임을 향한 애정도 선보였다.
 



현재 그의 최종목표는 실제 축구 해설가다. SBS 장지헌 축구해설위원의 추천으로 면접을 봤지만 아쉽게 첫 기회는 놓치게 됐다. 하지만, 꿈을 위한 노력은 멈추지 않고 있다.
축구로 무대를 옮기더라도 그는 분명 '선수' 출신이다. 그는 "실제 경기장에서 보는 축구는 다르다. 보이지 않는 곳의 경기의 흐름까지 읽어줄 수 있는 해설가가 목표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다가올 신작 '피파온라인4' 대회 해설도 철저히 준비 중이다. 욕심 많은 한승엽은 "말이 빠른 편이라 단어정리가 안될 때가 많다"라며 "소설책 등 독서를 통해 문장을 정리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게임은 벌써 최고 등급 '챌린지'에 올랐다. 정말 흠 잡을 곳이 없다.

퀴즈쇼 진행자 모습 기대
다가올 해설 준비에 이어 그는 게임 분야에 특화된 라이브 퀴즈쇼 '라이브팝'의 진행자로 낙점됐다. 이미 5월 26일 론칭을 마친 '라이브팝'은 미국의 'HQ트리비아', 중국의 '백만의 위너', 한국의 '잼라이브' 등으로 대표되는 퀴즈쇼의 일종이다.
특이한 점은 12문제로 진행되는 쇼의 문제가 '게임'을 소재로 출제된다는 데에 있다. 여타 다른 퀴즈쇼들이 일반상식과 더불어 매번 소재가 바뀌는 것과는 달리 '라이브쇼'는 PC, 온라인게임, 모바일게임 등 게이머들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
 



때문에 한승엽은 '최적의 진행자'라는 평이다. 마찬가지로 게임 문화에 이해가 깊어 운영사와 사용자 간 소통의 창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미 출제됐던 1,2회 문제엔 일반상식 문제가 섞였지만, 사용자 피드백에 따라 3회차는 12문제 모두 게임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이처럼 그는 참여자들의 반응을 이끌어내고, 사용자들이 난관에 봉착할 때마다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그는 "해설 외에도 방송 진행, 행사하는 걸 즐겨,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선호한다"라며 "짧지만, 중간에 집중을 해야 하는 퀴즈쇼라는 점이 매력적이었다"라고 말했다" 

'라이브팝'은?



'라이브팝'은 북미의 'HQ트리비아', 중국의 '백만의 위너', 한국의 '잼라이브' 등으로 대표되는 모바일 퀴즈쇼다. 특히, 게임이라는 분야에 특화해 차별화를 모색했다. 게임해설가 한승엽과 심지수가 메인 MC로 참여하고 있다. 5월 26일 론칭을 마쳐 매주 주말 15시에 진행된다. 기본 상금은 1회 백만원이며, 론칭 이후엔 국내 서비스되고 있는 다양한 게임들과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형지수 기자 gam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