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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버, 1분기 흑자 전환…해외 사업 매각 효과
순이익 2조6561억원
순매출 2조7964억원…전년비 70% 급증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수년간 적자를 기록했던 세계 최대 차량공유업체 우버가 올해 1분기 흑자로 전환했다.

우버는 23일(현지시간) 실적 발표에서 올해 1분기 순이익이 24억6000만달러(약 2조6561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8억4700만달러(약 9145억원) 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선 것이다.

[사진=게티이미지]

이는 동남아시아 사업부와 러시아 사업부를 매각해 30억달러의 이익이 발생한 영향이 크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설명했다. 해외 사업 매각이 없었다면 1분기 에도 5억5000만달러의 손실을 기록했을 것이란 분석이다.

운전자들이 벌어들인 총예약금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 증가한 113억달러(약 12조2006억원)로 집계됐다.

운전자에게 지급하는 임금을 제외한 순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한 25억9000만달러(약 2조7964억원)로 나타났다.

다라 코스로샤히 우버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성명에서 “우리는 올해 핵심 사업뿐 아니라 음식 배달 서비스인 ‘우버 이츠(Uber Eats)’ 같은 사업에도 보다 공격적으로 재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버는 또한 유럽과 다른 지역의 운전자 및 택배 배달원들에게 건강 관련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우버는 애리조나에서 발생한 충돌 사고 후 중단했던 자율주행차 시범 운행을 다른 도시에서 계속할 예정이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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