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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알 마드리드, 농구도 유럽 석권…터키항공盃
라이벌 이스탄불 제압, 모스크바 3위
베오그라드 유럽 농구클럽 결승토너먼트


[헤럴드경제=함영훈기자] 프로농구에도 레알 마드리드가 유럽 최강자.

유럽 프로농구클럽 레알 마드리드가 지난 18~20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유럽 최대 프로농구 클럽 대항전 ‘2018 터키항공 유로리그’ 4개팀 최종 결승 토너먼트에서 디펜딩 챔피언 ‘페네르바흐체 도우쉬 이스탄불’을 85대 80으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4일 터키항공에 따르면, 결승 토너먼트 첫 경기에선 전년도 우승팀인 ‘페네르바흐체 도우쉬 이스탄불’이 ‘잘기리스 카우나스’를 제압했고, 레알 마드리드는 CSKA 모스크바를 꺾었다.

[사진=일케르 아이즈(Ilker Aycı) 터키항공 회장(오른쪽)이 유럽 프로농구 클럽대항전에서 우승한 레알 마드리드 주장에게 시상하고 있다.]

3-4위 전에서는 잘기리스 카우나스가 CSKA 모스크바를 79대77로 누르고 3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열린 최종결승전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4쿼터 분전으로 이스탄불을 제압한 것이다.

이번 유로리그 결승전은 전 세계 175개국 32개 방송사를 통해 중계된 가운데, 현장에 운집한 농구팬들의 환호 속에 레알 마드리드가 2018 터키항공 유로리그우승 트로피를 높이 들어올리며 대미를 장식했다.

일케르 아이즈(Ilker Aycı) 터키항공 회장은 “2018 터키항공 유로리그 개최지로서, 대회 성료를 위해 아낌 없는 노력을 기울인 베오그라드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유로리그 진출 4개 팀 모두 정정당당한 스포츠맨십과 에너지를 통해 유럽 프로농구의 최강자를 가리는 유로리그에서 훌륭한 기량을 보여줬다”며, “우승을 차지한 레알 마드리드에 뜨거운 축하의 인사를 보내며, 더욱 흥미진진한 결승전을 선사한 페네르바흐체 도우쉬 이스탄불에도 찬사의 박수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세르비아궁에서 열린 시상식에서는 2017-18 시즌의 최고 스타 5인방으로, 파나티나이코스 슈퍼푸드 아테네의 닉 칼라테스, 모스크바의 난도 드 콜로, 마드리드의 루카 돈치치, 키롤벳 바스코니아 빅토리아 가스테이즈의 토니케 쉔겔리아, 이스탄불의 얀 베슬리(Jan Vesely)가 선정됐다.

유로리그 MVP로는 레알 마드리드의 루카 돈치치가 선정되어 터키항공의 마일리지 프로그램인 ‘마일스앤스마일스(Miles&Smiles)’ 포인트 1백만 점을 부상으로 받았다.

세계 최다 취항 국가수를 자랑하는 터키항공은 2018 유로리그에 이어 2020년까지 대회를 후원한다.

아시아나항공 처럼 스타얼라이언스의 회원사인 터키항공은 총 328 대의 여객기 및 화물기를 보유하고, 전세계 121개 국, 303개 (국제 254, 국내49)의 도시로 운항하고 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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