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은 내달 용인 서천택지개발지구(이하 서천지구) 내 최대 규모 지식산업센터인 ‘기흥 테라타워’<투시도>를 분양한다고 24일 밝혔다.
‘기흥 테라타워’는 지하 2층~지상 10층 규모로 지어지는 연면적 16만5340㎡ 크기의 대형 지식산업센터다. 제조형 및 업무형 공장은 물론 근린생활시설, 기숙사 등이 들어선다.
경기도 용인시 서천지구 내 도시지원시설용지 3블록에 위치한다. 서천지구는 용인시 기흥구 서천동 일원에 조성된 택지지구로 광교부터 동탄신도시까지 부동산 개발이 활발한 경부 축 상에 위치한다.
2018년 3월 29일자로 기본계획이 고시된 인덕원~동탄 복선전철이 오는 2026년 개통되면 서천역(가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기흥 IC, 기흥동탄 IC, 흥덕 IC 등이 가깝다.
수원과 용인, 동탄에는 대기업(삼성전자 기흥캠퍼스, 삼성전자 공장, 아모레퍼시픽 등)은 물론 제조업 중심 대기업 협력사 등이 다수 자리잡고 있다. 또한 수원산업단지, 오산가장산업단지, 화성일반산업단지, 농서일반산업단지 등도 인근에 위치해 있다.
층고를 최대한 확보하고 지상 1층부터 지상 8층까지 차량으로 화물 운송이 가능하도록 드라이브 인(Drive-in) 시스템을 적용했다. 드라이브 인으로 최대 2.5t 차량 이동이 가능하며, 입주사 앞까지 차량이 이동해 화물을 운송할 수 있다.
지상 1층의 경우 대형 화물을 내릴 수 있는 하역장을 설계하고 화물용 엘리베이터(4t) 2대를 설치해 대형 화물 운송을 편리하도록 했다.
9층과 10층에는 업무형 공장도 들어선다. 입주사 직원들을 배려해 지상 1층부터 10층까지 기숙사를 배치했다. 중정 배치를 통해 개방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현대엔지니어링 분양관계자는 “용인 서천지구 내 최대규모 지식산업센터로 주변에 대기업 제조 공장이 다수 위치하고 있어 공장 이전을 계획하고 있는 중소기업들의 관심이 크다”고 설명했다.
박일한 기자/jumpcut@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