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오프라인 골프의 종주국은 스코틀랜드, 온라인 골프의 종주국은 대한민국’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있는 골프존이 오프라인 영토를 점차 확장하고 있다.
디지털 스크린 골프과 현장 필드의 간극을 최소화하고, 두 영역 크로스오버 골퍼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함이다.
지금까지 직영골프장을 안성H, 안성Q, 안성W, 청통, 선운, 무등산CC 등으로 늘려왔던 ㈜골프존카운티(대표 서상현)는 최근 전남 순천 ‘레이크힐스 순천’을 인수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골프존의 7번째 오프라인 골프장이다.
골프존카운티가 지난 4월 인수한 ‘레이크힐스 순천’은 36홀 모두 호남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사계절 푸른 최고급 양잔디로 구성됐다.
레이크힐스순천의 클럽하우스<사진>는 캐나다산 목재를 사용했으며 구조체 제작은 모두 일본에서, 조립은 국내에서 완료했다. 한국 전통의 고색창연한 목조 건축미를 그대로 살린 정교한 설계로 아시아 최대, 최고의 클럽하우스라는 평을 받으며 ‘2007 아름다운 건축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56객실의 최고급 호텔시설까지 겸비해 1박 2일 동안 휴식을 즐기며 36개 홀을 라운드할 수 있다.
레이스힐스 순천은 순천만, 송광사, 선암사, 국가정원 등과 연계된 골프여행 코스가 될 수도 있을 것으로 골프존 측은 기대하고 있다. 골프존은 순천골프장 인수 기념 사은 이벤트도 진행중이다. 골프존카운티 김민준 팀장은 “골프존카운티의 ‘레이크힐스 순천’ 인수를 기념해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서 골프도 즐기고 남도의 맛과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여행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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