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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소형 대신 대형아파트…방배동서 한정판 물량 나와

최근 중소형 대신 대형 아파트의 가치가 올라가는 추세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부동산 경기가 가라앉으며 중소형 아파트가 인기를 끌면서 이로인해 대형 아파트 공급이 줄어 들은 여파로 희소성이 높아진 탓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최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8년 공동주택 공시가격`에 따르면 전용면적 85㎡ 초과 아파트의 전년 대비 공시가격 상승률이 85㎡ 이하 아파트를 뛰어넘으며 대형 아파트의 가격 상승률이 11년 만에 중소형을 제쳤다.

가장 큰 상승률을 나타낸 면적은 ▲전용 135~165㎡로 전년 대비 평균 6.71% 올랐고 이어 ▲전용 165㎡ 초과 주택이 평균 6.62%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용 85~102㎡ 역시 6.54%로 전국 평균(5.63%)을 웃도는 수치를 보였다. 반면 ▲전용 60~85㎡ 이하는 4.54% 오르는 데 그쳤다.

이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방배동 ‘롯데캐슬 아르떼’ 전용 147.7221㎡(구 53평) 12층 아파트는 지난해 4월 16억2000만원에 거래됐지만 올 3월에는 20억9750만원에 거래되며 11개월 사이 약 30%인 4억8000만원 가량 올랐다.

대형아파트의 상승세가 높은 가운데, 강남에서는 새 아파트 공급에 제동이 걸리며 기존 대형아파트의 몸값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강남 아파트 공급을 주도하던 재건축 사업이 안전진단 강화로 제동이 걸리고 6년만에 부활한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에 따른 악재 때문이다.

이에 최근 방배동 ‘롯데캐슬 아르떼’가 일부 대형 주택형에 한해 특별 할인분양에 나서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롯데캐슬 아르떼’ 대형 아파트는 2013년 11월 입주해 새 집에 가까운 시설에, 분양 받고 2년을 기다려야 할 필요없이 당장 입주할 수 있으며 최근 서리풀터널 개통의 대표적인 수혜지로 꼽히는 등 미래가치가 높다.

방배동의 한 분양관계자는 “대형 아파트를 선호하는 사람들은 계속 대형 물량만 찾는데, 최근 신규 분양 중 대형 물량이 많지 않아 ‘롯데캐슬 아르떼’ 대형 물량이 나왔다는 소식에 연락하는 고정 수요자가 꽤 있다
 
여기에 서초구 주민들의 숙원 사업인 ‘서리풀터널(구 장재터널)’이 내년 2월 개통을 앞두고 있어 ‘롯데캐슬 아르떼’를 포함한 방배동 일대는 전체적으로 들썩이고 있다.

서리풀터널은 서리풀공원으로 막혀있던 내방역 사거리와 서초역 사거리를 잇는 360m 길이의 터널이다. 터널 완성 시 37년간 끊겨 있던 서초대로가 연결돼 자동차 기준 20분 이상의 이동시간이 단축되며 서초구내서도 저평가 되던 방배동의 집값이 서초동을 따라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최근 서초구가 서리풀터널 개통과 함께 방배동 일대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을 발표하며 방배동은 강남의 새로운 주거지로 변모할 전망이다.

서초구는 지난 3월 7호선 내방역 일대 21만㎡를 준주거지역으로 상향하는 내용의 ‘방배동 내방역 일대 지구단위계획안’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안은 현재 제2·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있는 내방역 일대 21만㎡를 준주거지역으로 용도 상향시켜 용적률을 높이는 것을 골자로 한다. 서초대로변과 방배로변의 업무 및 문화시설의 연면적도 늘려 방배동 일대를 도시벨트화 하는 계획도 포함돼 있어 일대의 가치는 더욱 높아진다.

방배동 ‘롯데캐슬아르떼’는 지하철 7호선 이수역, 4호선 총신대입구역을 도보 5분 거리로 누릴 수 있는 더블역세권을 자랑한다. 2·4호선 사당역도 걸어서 이용 가능하다.

교육시설은 이수초교 동덕여중·고 서울고 상문고 등이 있다. 단지 내에는 다양한 편의시설이 있다. 독서실 북카페 헬스장 등이 마련돼 있다. 이마트 이수점, 홈플러스 남현점 등 대형 편의시설도 가까워 생활이 편리하다. 분양홍보관은 서초구 방배동에 위치해 있다.


윤병찬 yoon469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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