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글로벌 나르지오, 이번엔 아프리카 대륙 노크
25일까지 ‘부산 AfDB 연차총회’ 참가

美보건당국 승인 ‘메디케어 신발’ 홍보




[헤럴드경제(부산)=윤정희 기자] 국내 기능성신발 최초로 미국에 진출한 나르지오 워킹화가 이번에는 아프리카 대륙을 노크한다.

나르지오워킹화(임은옥 회장)는 ‘아프리카의 산업화 촉진’을 주제로 21~25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18년 아프리카개발은행 연차총회’(이하 부산 AfDB연차총회)에 기능성신발 대표 브랜드로 참가한다고 21일 밝혔다.

부산 AfDB연차총회는 아프리카 54개국을 비롯한 세계 80개 회원국의 정상과 재무장관, 중앙은행 총재 등 4000여명이 참석하는 국제행사로, 국내에서 개최되는 아프리카 관련 국제행사로는 최대 규모다. 나르지오워킹화는 이번 총회에서 세계 특허의 ‘분리형 바닥창’ 기술력을 앞세워 아프리카 시장 공략도 적극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21일부터 15일까지 벡스코에서 열리는 ‘부산 AfDB연차총회’에서는 홀로그램 기술을 통해 나르지오 워킹화를 소개하고 있다.

아프리카는 최근 10년간 연평균 5%대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아프리카 인구는 약 11억명으로 세계 인구의 15%에 달하며, 인구증가율도 세계에서 가장 높아 2050년에는 인구가 중국ㆍ인도보다 많은 24억명으로 전망되는 등 성장잠재력이 풍부한 새로운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나르지오워킹화는 이에 포커스를 맞춰 대한민국 신발브랜드 최초로 미국정부로부터 승인받은 ‘메디케어(Medicare) 당뇨ㆍ교정신발’을 참가국들에게 적극 알린다는 방침이다. 미국 국가의료보험제도인 메디케어는 지난해 ‘당뇨환자나 변형된 발로 고생하는 무지외반증 환자 등의 치료에 적합한 신발’로 나르지오워킹화를 공식 승인한 바 있다.

나르지오는 이를 발판으로 현재 미국 동부 뉴욕, 뉴저지 매장과 서부 LA매장에 이어 보스톤, 애틀란타, 시카고, 버지니아 등에 매장을 오픈하면서 미국시장을 빠르게 확장해 가고 있다.

나르지오는 총회 기간 중 기재부가 운영하는 부산경제관 전시부스에서 실물과 함께 다양한 각도에서 신발을 볼 수 있는 ‘입체다면방식의 홀로그램 시스템’으로 다양한 제품군을 전시한다. 또 21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되는 부산경제관 및 부산기업전시관, 아프리카 바이어와 지역기업 간 1대 1 비즈니스 미팅, 아프리카 시장 진출사업 발굴 프로그램 등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임은옥 회장은 “미국 메디케어(Medicare) 당뇨ㆍ교정신발 승인 이후 나르지오워킹화의 인지도가 세계적으로 급상승하고 있다”며 “아프리카 대륙 및 회원국 정상들이 총 출동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글로벌 나르지오의 기술력을 알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나르지오는 지난해 연말 미국 추수감사절의 대표 축제인 ‘뉴욕 메이시스 퍼레이드’에서 세계적인 브랜드를 제치고 공식 스폰서로 선정돼 화제를 모았다. ‘지상 최대의 퍼레이드 쇼’로 불리는 이 퍼레이드에 대한민국 신발 브랜드가 스폰서로 참여한 것은 나르지오워킹화가 처음이다.

cgnhe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