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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칸의 선택은 日 가족영화…고레에다 히로카즈 정상 우뚝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등 주로 가족영화 선보여
이창동 감독 ‘버닝’, 국제영화비평가연맹상 수상

[헤럴드경제] 제71회 칸 국제영화제 최고의 영예인 황금종려상은 일본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 ‘만비키 가족’에게 돌아갔다.

19일(현지시간)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열린 칸 영화제 폐막식에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최고상인 황금종려상 트로피를 가슴에 품었다.
일본 영화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가 19일 폐막한 제71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받았다. 심사위원장을 맡았던 배우 케이트 블란쳇(왼쪽)이 박수치고 있다. [연합뉴스]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바닷마을 다이어리’, ‘태풍이 지나가고’ 등의 전작에서 가족을 다뤘던 그는 신작에서도 가족의 의미를 담았다.

이 작품은 할머니의 연금과 좀도둑질로 살아가는 한 가족이 빈 집에서 홀로 추위에 떨고 있는 다섯 살 소녀를 가족으로 들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한국 영화로 유일하게 경쟁 부문에 진출했던 이창동 감독의 ‘버닝‘은 수상권에 들지 못했다. 다만 전 세계 영화비평가와 기자 등으로 구성된 국제영화비평가연맹(Federation Internationale de la Presse CinematographiqueㆍFIPRESCIㆍ피프레시)이 수여하는 제71회 칸 국제영화제 국제비평가연맹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안았다.

2013년 ‘가장 따뜻한 색, 블루’, 2014년 ‘윈터 슬립’, 2015년 ‘사울의 아들’, 2016년 ‘토니 에드만’, 2017년 ‘120BPM’ 등이 이 상을 받은 바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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