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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우디, ‘진보 2025’ 계획 발표…7년來 전동화모델 20종 이상 출시
- “20종 이상 전동화 모델 출시하고 80만대 가량 판매할 것”
- 미래 이동성 개발에 400억 유로 투자
- 올해 첫 순수전기차 ‘아우디 e-트론’ 출시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독일 아우디 AG가 ‘아우디. 진보. 2025.(Audi.Vorsprung.2025.)’의 수정 계획안을 발표, 2025년까지 20종 이상의 전동화 차량 출시하고 80만대 이상의 대체연료 자동차를 판매하겠다고 15일 밝혔다.

새롭게 발표된 ‘아우디. 진보. 2025.’에 따르면, 아우디는 2025년까지 전체 판매대수 가운데 전동화 차량의 비중을 33% 수준으로 높일 계획이다. 또 전 모델 시리즈에 전기차 또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라인업을 투입할 예정이다.

아우디 자율주행 컨셉트카 아이콘 [제공=아우디코리아]

올해 출시되는 아우디의 첫 번째 양산형 순수전기차이자 모회사 폴크스바겐 그룹의 전기차 추진 전략인 ‘로드맵 E (Roadmap E)’의 첫 번째 모델인 ‘아우디 e-트론’을 시작으로, ‘e-트론 스포트백’을 2019년에 선보인다. 또 고성능 전기차인 ‘e-트론 GT’와 프리미엄 소형 전기차 모델을 2020년에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또 폴크스바겐의 ‘모듈러 전기 툴킷 (Modular Electric Toolkit)’ 체계를 활용하고 포르쉐와 협업을 통해 생산 비용을 효과적으로 절감해 다양한 친환경 모델을 전세계 고객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아우디는 계획안을 통해 2030년까지 전세계 생산 공장에서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제로(zero)화하고, 친환경적인 자동차 생산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공언했다.

2025년까지 전기 이동성, 자율주행, 디지털화 등 전략적 개발 부분에도 400억 유로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디지털화를 통해 주행 보조 기술 및 인포테인먼트 기능 등 다양한 디지털 상품을 고객에게 제공하고, 2025년까지 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10억 유로 이상의 영업이익을 창출한다는 목표를 내놨다.

이와 함께 자율주행 컨셉트카 ‘아이콘(Aicon)’ 기반의 브랜드 첫 번째 자율주행 전기차를 2021년에 선보여 도심 간 이동수단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아우디 e-트론’이 출시되면 유럽에서 고성능 충전 서비스도 제공한다.

루퍼트 슈타들러 (Rupert Stadler) 아우디 AG 회장은 “아우디의 목표는 ‘기술을 통한 진보’를 실현하며 미래 이동성에 혁명을 일으키는 것”이라며 “일상생활에서의 지속 가능성, 높은 품질, 주행의 즐거움을 고객에게 선사하며 전기 이동성 부분 최고의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가 되겠다”고 말했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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