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문재인 정부 1년- 관광] ‘쉼표있는 삶’ 체크바캉스 전격시행, 방한국 다변화 안정궤도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관광분야에서 문재인 정부의 가장 큰 공로는 근로자 휴가(비)지원제도를 전격 시행한 것이다. 2014년 시범사업때 정부 투입 재정의 7배에 달하는 관광지출 효과를 내고, 20억원의 마중물로 수천억원의 경제효과를 낸다는 사실을 확인하고도 박근혜 정권의 주류는 “퍼주기”라고 비난했고, 구태적 마인드를 가진 사용자 중심의 경제정책 기조를 견지하는 과정에서 시행하지 못했다.

산업연구원은 작년 우리나라 근로자들이 못 다 쓴 연차 7.1일을 다 쓰면 21조원의 경제효과를 유발한다는 연구결과를 내놨다. 새 정부는 근로자 휴가지원이 ‘관광복지’도 담보하고 내수 진작 등 경제효과도 올리는 일거양득의 제도라는 점을 간파하고 올해부터 실행에 나섰다. 근로자가 20만원, 기업이 10만원의 여행경비를 적립하면 정부가 10만원을 추가로 내는 제도이다.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 중국인 방한 관광객의 급감과 유통-관광-교통 분야 불경기가 찾아왔다. 새 정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시장 다변화로 위기를 넘었다. 중국 의존도를 줄이는 정책. 다변화 노력 결과 대만, 홍콩,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와 일본 관광객이 늘었다. 특히 올림픽에 임박하면서 북미와 유럽 손님들이 폭증세를 보였다.

관광산업 위기임에도 증강현실 등을 활용한 ‘스마트 관광 정보 플랫폼’, 손바닥 안에서 한국 여행에 필요한 정보를 모두 얻는 ‘비짓코리아포미’ 등 시스템을 개선하고, 이를 기술적으로 뒷받침한 ‘관광벤처기업’을 육성한 점도 새 정부의 중요한 성과이다.

/abc@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