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日 ‘골든위크’ 8만명 몰려온다…입국장부터 환대 총력
관광公, 공항등 곳곳 ‘아루키’ 안내소

4월28일~5월6일 일본 공휴일 릴레이

황금연휴 방한객 15% 이상 증가할듯

‘여자를 위한 여행’,‘미용쇼’ 판촉 강화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한국관광공사가 일본의 최대연휴인 ‘골든위크’를 대비해 일본인관광객 유치와 환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골든위크는 일본 내 4월 29일 쇼와의 날, 5월 3일 헌법기념일, 5월 4일 녹색의 날, 5월 5일 어린이날 등 4월 말부터 5월 초 기간 중 공휴일이 모여있는 일주일을 말한다. 올해는 주말을 포함 28일부터 5월6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일본인 등 외국인 관광객이 붐비는 2018년 봄 명동

관광공사는 올해 골든위크 기간 중 방한 일본인이 전년대비 약 15%이상 증가한 7만5000여명 수준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북핵 위기로 감소세를 보였지만, 올해 3월 일본인 관광객은 29만 4000여명으로 2012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골든위크 기간을 비롯한 향후 방한시장의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관광공사는 일본인의 한국여행 유도를 위해 일본지사를 통해 일본 전역에서 다양한 사전 홍보 이벤트를 개최하였다.

후쿠오카의 대형패션쇼 ‘아시아콜렉션’(3.25)에서 한국패션쇼 및 한국미용 토크쇼를 가진데 이어, 도쿄 하네다국제공항 해외여행 페어(3.30~4.1)와 일본 최대의 한류페스티벌 ‘케이콘(KCON) 2018 JAPAN‘ (4.13~4.15)에 참가, 한국관광 매력 알리기에 나섰다. 나고야에서도 ‘한국 페스티발 2018’(4.14~15)을 개최하는 등 한국관광 붐을 조성했다.

도쿄지사에서는 4월 한달 간 일본 최대 온라인여행사 ‘라쿠텐트래블’과 골든위크 특별이벤트를 실시하는 한편, 매년 20만 명의 일본인관광객을 한국으로 송객하는 ‘DeNA 트래블‘과는 골든위크 추천 테마별 한국여행지 소개 및 SNS에 자랑하기 좋은 사진명소 소개와 함께 한국 상품 구매를 유도하기 위한 포인트 증정 이벤트 등 다양한 특전을 제공하여 개별관광객 수요를 자극한다.
▶쇼핑점의 일본인 관광객

오사카지사는 골든위크 기간인 4월 30일 무안-오사카노선 취항에 맞추어 ‘요미우리신문’에 전라도 특집을 게재(4.23일)하였으며, 가족여행 활성화를 위한 특별상품을 출시하고, 가족여행 TV 특집프로그램을 방영(5.12일)할 예정이다. 후쿠오카지사도 ‘케이뷰티위크(K-Beauty Week)’를 활용한 특별 이벤트를 추진하고 연계 상품으로 ‘서울-부산 죠시타비(女子旅, 여자를 위한 여행)’를 출시했다.

관광공사는 골든위크 기간(4.28~5.4)에 인천공항 및 김포공항과 이태원, 북촌 등에서 ‘움직이는 관광안내소(ARUKI GUIDE)’를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아루키(ARUKI)’란 일본어로 ‘걷다’라는 뜻으로, 총 14명이 오전 10시부터 저녁 7시까지 일본인이 많이 방문하는 지역을 이동하면서 관광객 안내와 불편사항 해소를 담당하게 된다.

대구, 부산공항과 부산 서면에서도 ‘움직이는 관광안내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입국장 부터 관광안내 와 환대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관광공사는 앞으로 저비용항공사(LCC)인 에어부산, 티웨이항공과 공동으로 방한 프로모션을 추진, 일본인의 한국관광 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5월 한 달 동안 6~7월중 대구, 부산 노선 항공권 예약자를 대상으로 100명을 추첨, 경품으로 항공권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벌이고, 6~7월 비수기의 수요를 환기시키는 판촉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이학주 한국관광공사 일본팀장은 “최근 남북관계 개선에 따른 한반도 정세 안정으로 방한시장이 서서히 회복되고 있다. 2012년 10월부터 시작된 장기침체 이후 5년 만에 30만명 가까이 입국한 사례는 상당히 고무적이다”고 말했다.

abc@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