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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양시, ‘백운산 토종 복분자’ 집중 육성
[헤럴드경제(광양)=박대성 기자] 전남 광양시는 봉강면 지역에서만 생산되는 대표 임산물인 ‘백운산 토종 복분자’를 특화산업으로 집중 육성한다고 20일 밝혔다.

광양시에 따르면 백운산 토종 복분자는 국립산림과학원이 국내에 자생하는 우량 토종 복분자 품종을 육종한 것으로, 시가 산림청과 2007년 재배기술 이전 협약을 체결한 후 현재 봉강면 일원 10.8ha에서 26농가가 재배하고 있다.

[사진=광양시 특산품인 백운산 토종복분자.제공=광양시]

백운산 토종복분자에는 비타민C, 비타민A, 칼슘, 철분, 인 등 다양한 성분이 함유돼 있어 피부건강과 눈의 피로를 풀어주고, 노화의 주요인인 활성산소를 제거해 세포 재생을 도와주는 성분 등이 함유된 작물이라고 광양시는 설명했다.

미숙과로 납품되는 백운산 토종복분자는 1kg당 단가 7만2500원에 납품돼 연간 15억여원의 농가소득을 올려주는 고소득 특화 작목이다.

광양시와 ‘백운산 햇살의힘 토종복분자 영농조합법인’에서는 2016년 10월 한국인삼공사(정관장)와 계약을 체결하고, 2019년까지 3년간 미숙과로 21t 납품계약을 맺었다.

서희원 광양시 산림소득과장은 “봉강면의 지역 특용작물인 백운산 토종 복분자 재배가 활성화되면 재배농가의 소득향상은 물론 농가의 경쟁력 확보와 지역경제에 큰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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