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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시황]바이오 한파 이어진 코스닥 890선도 무너져
- 남북관계 개선 기대감에 코스피는 소폭 상승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바이오 종목의 고평가 논란에 코스닥 지수가 890선도 내줬다. 반면 오는 27일 남북정상회담에서 종전선언이 있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기대감에 코스피는 소폭 상승했다.

19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59포인트(1.19%) 내린 882.72로 장을 마쳤다. 전날 바이오 종목의 고평가를 경고한 증권사 보고서가 발표되면서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신라젠 등 바이오 대표종목이 급락하면서 900선이 무너진데 이어 890선까지 내준 것.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752억원을 순매도해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464억원과 462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바이오 종목이 주축을 이룬 제약업이 3.91% 급락한 하운데 유통업(-3.67%), 기타서비스업(-3.27%) 등 대부분 업종이 하락 마감했다. 건설업(6.76%), 인터넷업(3.30%), 운송업(2.76%) 등 일부 업종만 상승했다.

대장주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신라젠이 각각 5.80%, 2.89% 하락했고 메디톡스(-7.37%), 바이로메드(4.41%), 셀트리온제약(2.51%) 등 바이오 대표주자들이 모두 약세를 면치 못 했다.

반면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6.12포인트(0.25%) 오른 2486.1로 장을 마쳤다. 지수상승을 이끈 것은 외국인과 개인의 쌍끌이 매수였다. 외국인은 1768억원, 개인은 657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기관은 2290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남북 경협 기대감을 탄 건설업이 8.80% 상승했고 비금속광물(6.52%), 철강및금속(4.02%0 등 남북관계 개선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이는 광공업 관련 업종이 상승했다. 반면 의약품은 3.96%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2.77% 오른 263만9000원에, SK하이닉스는 3.90% 오른 8만7900원에 장을 마쳤다. 반면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은 각각 6.33%, 5.94% 하락해 대조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달러당 4.50원 내린 1061.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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