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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이소의 올해 자취용품 트렌드는 ‘힙(Hip)’
-심리적 안정ㆍ개성있는 디자인ㆍ반려동물 상품 집중 공략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자취용품이라고 싸고 튼튼한 것만 선호하던 시대는 지났다.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는 디자인 상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균일가 생활용품숍 다이소는 올해 자취용품 트렌드 키워드를 ‘힙(hip)하다’로 선정하고 이에 맞는 다양한 자취용품을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 

다이소의 러브밍고 시리즈 이미지. [제공=다이소]

‘힙하다’는 영단어 ‘hip’에 ‘-하다’를 붙인 신조어로, 개성이 강하고 멋있다는 의미로 쓰인다. 

다이소가 제시한 ‘힙’은 이같은 의미에 다이소가 분석한 새로운 소비트렌드를 더한 것이다. 이는 ▷심리적 안정을 가져다주는 상품(Healing) 트렌드 ▷개인의 취향을 드러내는 디자인 상품에 대한 선호(Individual) ▷반려동물 가구 비율 증가에 따른 반려동물 용품 확대(Pet)를 뜻하는 영단어 첫 글자를 따왔다.

올해 다이소 자취 관련 용품 중에서는 심리적 안정을 제공하는 상품이 두드러진다. 대표적 힐링 상품은 무드조명, 원예용품 등이다. 특히 봄봄시리즈 중 벚꽃 무드등이 SNS를 통해 화제가 됐다. 원예용품의 경우 편안한 실내 분위기를 연출하는 동시에 공기정화 효과가 있는 다육식물의 인기가 높았다.

몬스테라, 바나나잎 등 열대 식물의 패턴 디자인을 활용한 보태니컬 시리즈도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숙면을 돕는 바디필로우로 촉감 좋은 인형품목을 확대해 선보이고 있다. 인테리어용 조화와 부쉬 등도 봄 시즌 들어 반응이 더 좋다.

개인의 취향을 반영한 디자인, 인테리어 용품에 대한 선호도 눈에 띈다. 다이소는 디자인을 중시하는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봄봄시리즈, 러브밍고 시리즈 등 디자인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선보였다. 개인의 취향을 반영한 셀프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면서 페인트, 홈테리어 젯소, 페인트 롤러 등 DIY 인테리어 용품도 주목받고 있다.

반려동물 용품은 지난 5년간 반려동물 가구 비율이 17.9%에서 28.1%로 증가하면서 점차 확대되고 있다. 다이소는 2016년 250여종이었던 반려동물 용품을 올해는 580여종까지 확대했다. 반려동물 관련 상품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다이소 관계자는 “올해 자취용품 트렌드는 심리적 안정과 개인 취향을 반영한 디자인 중시, 반려동물 가정의 비율 증가와 맞물린 관련 상품의 인기 증가”라며 “요약하면 개성을 추구하는 소비자 문화인 ‘힙(hip)’으로 표현할 수 있다”고 했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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